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과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닭고집 숯불 닭갈비라는 곳으로
안내하려고 하는데요 !
이곳에서는 다양한 맛의 쫀득한 닭갈비를
디테일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여러분과 함께 먹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를 따라 쫀득한 닭갈비
드시러 가시죠 !
영업시간 :
평일 - 16:00 ~ 23:00
토, 일, 공휴일 - 16:00 ~ 22:00
(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 )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인천 계양구 작전동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오래간만에 작전동에 위치한
고깃집으로 방문하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하필 그 고깃집이 영업을 쉬는 날이어서
한참 방황을 하다가
결국에는 닭고집 숯불 닭갈비로 입장했습니다.
사실 꿩 대신 닭의 상황이었지만
여기서 먹은 닭이 꿩이 된 느낌입니다.
닭고집 숯불 닭갈비의 입구를 열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빈티지의 끝판왕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ㅎㅎㅎ
올드한 목재 테이블부터
바닥, 벽지까지 온통 빈티지 스타일의 느낌이라
지금은 분명 2022년인데 시간을 거슬러
1990년대로 방문한 느낌입니다 ㅎㅎㅎ
이런저런 감상은 그만두고
일단 배가 고프니 적당한 빈 좌석에 착석하고
메뉴를 주문하도록 하죠.
이곳의 메뉴판을 보니
무조건 1인당 1 닭갈비를 주문해야 하는
규칙이 있었네요 ㅎㅎㅎ
어차피 저와 같은 일행 모두 저녁을 안 먹어서
상당한 공복 상태기도하고
규칙에 따라 메인 메뉴인 닭갈비를
주문하여 먹도록 하겠습니다.
주복 : 사장님. 여기 양념, 간장, 소금
닭갈비 1인분씩 부탁드립니다 !
주문을 끝내고 잠시 주변을 좀 더 살펴봤어요
주변에 비치된 용품들을 보니
식사하는 도중에 겉옷에 냄새가 배거나
옷에 양념장이 묻지 않도록 배려할 수 있는
앞치마와 옷 봉투가 있었고
테이블 하단의 기둥에 발판 같은 것이
튀어나와 있어서 만약 이곳에서
다량의 주류를 드신다고 한다면
주류의 남은병을 이쪽에다가
보관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장님께서는 잠시 후에 간단한 밑반찬들을
올드한 목재 테이블에 세팅해주셨습니다.
특히 소스 같은 경우는
양념, 소금, 간장 등과 같이
닭고집 숯불 닭갈비에서 판매하는
닭갈비의 맛 별로 전부 제공이 되어
어떤 닭갈비를 먹든 간에 소스와 함께
모든 닭갈비의 맛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밑반찬이나 물 같은 경우는
추가로 리필시에 직접 셀프로
가지고 와야 하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잠시 후 사장님께서는 커다란 쟁반을 들고
저희 테이블 앞으로 오셨습니다.
커다란 쟁반 위에는 저희가 주문했던
양념, 간장, 소금 숯불 닭갈비가
1인분씩 들어있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숯불 닭갈비들
처음에는 소금 맛과 간장 맛을 불판 위에 올려
굽기로 하고 양념 맛은 나중에 먹도록 하죠.
그렇게 사장님께서 먼저 닭갈비를 올려주시며
한마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장님 : 여기 닭갈비는 자주 뒤집어 주셔야 하는데요.
최소 10초에 한번 뒤집어주세요.
올드한 목재 테이블 위에 메뉴들이
모두 셋팅이 되자 숯불 닭갈비를
아주 맛있게 먹기 위해
집게를 이용하여 고군분투를 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먹을 때 손이 많이 가는 것을
좀 귀찮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잠시만 내버려 두면 닭갈비의 겉 표면이
시커멓게 변하여 타버리기 마련이거든요..
자 그러면 제일 가벼울 것 같은 맛 먼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 맛 숯불 닭갈비 같은 경우는
단순하게 간단한 간이 배어있는 맛으로써
특히 닭고기의 육즙이 압축되어 있어
입으로 씹을 때에는
압축된 육즙이 골고루 퍼짐과 동시에
쫀득한 식감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 맛으로는 간장 숯불 닭갈비를
먹을 차례입니다 !
어느 정도 소금 숯불 닭갈비의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간장의 맛이 느껴지기보다는
닭갈비의 바싹한 겉껍질이
식감을 한 층 더 볼륨감 있게 살려주었고요
( 이렇게 먹다 보니까 닭갈비의 겉을
아주 살짝 태워 먹는 게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 )
쫀득한 닭갈비의 식감과
닭갈비 내부에 압축되어 있던 육즙의 풍미는
제가 가지고 있는 미각 세포를
한 층 더 디테일하게
이끌어 내주는 맛이었습니다.
소금이랑 간장 맛을 먹다 보니
이제 양념 맛이 남아있었군요 ㅎㅎ
쟁반 위에 남아있는 양념 숯불 닭갈비랑
찹쌀로 된 떡을 불판에 올려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어느 정도 익어 맛을 봤을 때
양념 맛 같은 경우도 매콤한 느낌이 아니라
달달한 느낌이 좀 더 강했고
이번에도 어느 정도 닭갈비를
잘 구워서 그런지 바삭한 껍질의 식감과
고기의 매끄럽고 쫀득한 육즙이
입에 깔끔하게 달라붙어서 깜찍한
조화를 선사하는 맛이었습니다..
함께 있던 쌀떡도 먹어보니 그냥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 그 자체네요 ㅎㅎ
닭갈비의 살짝 기름지면서 촉촉한 식감을
즐기다 보니 입 안이 점점 느끼해지기도 하고
마무리 메뉴로 국수를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입이 3개니까 김치말이 국수랑
비빔국수를 둘 다 주문해서
전부 먹어보기로 하고는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비빔국수랑 김치말이 국수
둘 다 상큼한 맛이었습니다.
비빔국수의 맛은 은근히 고소했었고
김치말이 국수의 육수 맛은 시원함 자체였습니다.
그렇게 닭갈비랑 함께 먹던 술이 해장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이걸 안주삼아
열심히 한잔했다고 합니다..ㅎㅎ
그렇게 친구들과 맛있게 다양한 맛의
쫀득한 닭갈비와 시원한 국수를 즐기며
식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닭갈비를 정말 오래간만에 먹었는데
좀 후련하고 맛있게 먹은 기분이라
많이 만족하면서 닭고집 숯불 닭갈비의
입구를 나올 수 있었습니다.
( 그렇게 내돈내산 인증은 물론이죠 ! )
닭고집 숯불 닭갈비
인천 계양구 작전동, 작전역 근처
구 현대백화점 거리에 위치한
빈티지 스타일의 닭갈비 전문점
이곳 닭고집 숯불 닭갈비에서는
맛있게 먹는 방법에 언급되어 있듯이
부드러운 육질의 국내산 닭다리를
화력이 좋은 참숯으로 굽기 때문에
금방 타버리는 관계로 고기를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사실 깻잎절임과 같은 밑반찬이랑
함께 먹어야 맛있다고 되어있지만
닭갈비 본연의 맛을 더욱더 느끼고 싶어서
그냥 열심히 흡입하기를 반복했어요 ㅎㅎ
사실 이곳 닭갈비집에서는 3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맛 별로 간이 은은하게
배어 있기 때문에 만약 소금 맛을 주문하셔도
간장 맛을 드시고 싶으면 간장소스에 적당히
찍어서 바로 드시거나 소스를 찍은 상태에서
적당히 구워주시면 간장 맛 비슷하게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닭갈비의 압축된 육즙,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의
디테일을 맛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곳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닭고집 숯불 닭갈비를 추천한다는
의견을 끝으로 지금까지 주복이었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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