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충남 보령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가마솥명품국밥으로 가볼 예정인데요.
대천해수욕장으로 놀러와서 전날 술을 어느 정도 먹고 오전에 해장하러 국밥집을 찾았다가 생각보다도 깔끔한 국밥 맛에 든든하게 해장을 하고 갔던 기억이 있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해장하러 함께 가보시죠 !
영업시간 : 08:00 ~ 19:00
전날밤 충남 보령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근처에서 거하게 술을 한잔 먹고 아침에 부랴부랴 해장할 곳을 찾다가 눈에띈 가마솥명품국밥. 주차장도 엄청 넓게 있어서 주차 자리걱정 없이 곧바로 주차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차로 지나다니며 얼핏 스쳐봤을때도 그렇고 앞에 가서 직접 보니 규모가 매우 큰 밥집이었습니다 !
마침 야외에도 자리가 있는걸보니 미세먼지 없이 날씨가 좋은 날은 바깥에 앉아서 국밥 한 그릇 먹기에 딱 좋은 분위기였지만 제가 방문할 시점이 어느 정도 추워지는 때여서 야외에서 드시는 분은 안 계셨네요 ㅎㅎ
일단 배가 많이 고프니 어서 입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마솥명품국밥 내부에도 꽤나 커다란 규모의 홀을 볼 수 있었으며 좌석이 많은 것을 보니 단체로 방문하여 식사하기도 좋겠고 특히나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이렇게 많다고 한다면 가게의 회전율도 빠른 편에 속하겠네요 ㅎㅎ
안에 들어왔을때 딱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지만 가게가 워낙 넓다 보니 뭔가 휑한 기분이 들긴 하네요..
자리에 착석한 이후 사실 뭘 먹을까 메뉴판을 뚫어지게 살펴보다가 서로 메뉴를 결정하고 직원을 부르려던 찰나에
주복 : (손을 흔들며) 저기~~~~~
친구 : 입구쪽에 키오스크 있다
주복 : 아...
보통 밥집은 테이블에 앉아서 직원님을 직접 호출하고 주문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마솥명품국밥에서는 입구 쪽에 키오스크가 비치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직접 결제하여 주문하면 되겠습니다.
아참 ! 주문하기 전에 테이블 번호를 먼저 기입하라고 되어있으니까 먼저 착석할 자리를 지정하고 번호를 확인한 다음에 주문하면 되겠죠? (하지만 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가서 왔다갔다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키오스크의 안내대로 결제를 끝낸 뒤 영수증을 챙겨와서 내돈내산으로 먹는 거 인증하는 건 물론입니다 !
테이블 한쪽에는 종이컵과 후추, 소금 등이 있으니 국밥의 간이 부족하면 적당량 첨가하여 먹으면 되겠네요 ㅎㅎ 간을 조절할 수 있는 조미료가 있으니 국밥의 국물만 깔끔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밑반찬이 하나씩 테이블 위에 세팅되었습니다.
양파절임, 김치 그리고 깍두기 등의 반찬은 뭐.. 한식 밥상에서 데코레이션의 역할을 하는 조연역할을 담당하는 친구들로 밥상에 없으면 밥을 맛있게 먹지 못하는 불쌍사가 생겨버리기 마련이죠..
이번에 나온 밑반찬들 역시 입맛의 밸런스를 지켜주는 역할의 맛으로써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
그리고 반찬이 부족하면 주방쪽에 밑반찬 셀프바가 있으니 드실 만큼만 적당히 리필해가시면 되겠죠 ??
이미 상단의 내돈내산 영수증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각각 소머리국밥과 설렁탕 한 그릇을 각각 주문했습니다.
상단의 사진은 친구가 주문한 소머리국밥으로써 뽀얀 국물에 단순하게 파가 송송 썰어져 있어 상당히 깔끔해 보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국밥의 간이 맞지 않을경우 비치된 후추와 소금으로 간 조절을 할 수 있지만 또 매콤하게 드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다대기와 다진 고추등을 추가로 넣어 국물의 얼큰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친구꺼 소머리국밥에는 튼실한 고기들도 적당히 들어있고 국물도 준수하고 깔끔한 편이라 해장하기 딱 알맞아보였습니다. ( 식사할때는 또 열심히 먹더라고요 ㅎㅎ )
소머리국밥의 건더기 고기들은 장에다가 찍어먹으면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을 추가로 가미하여 즐길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드셔보시면 되겠고요 ㅎㅎ 앞에 있는 친구녀석도 식사해야하니 이젠 제껄 찍도록 하죠
가마솥명품국밥에서 제가 주문하여 먹었던 설렁탕입니다.
송송 썰어져 있는 파와 순백의 하얀 국물이 담겨 있는 비주얼은 소머리국밥과 비슷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지만 안쪽에는 소면과 설렁탕의 고기 등이 하얀 국물 사이로 빼꼼하게 나온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머리국밥과 비슷한 느낌의 국물같은 설렁탕이지만 어찌 보면 맛은 똑같으면서 다른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입에 살짝 끈적지게 달라붙는 육수맛을 베이스로 살살 녹는 소면의 식감과 쫀득한 식감의 고기의 조합은 배고픈 저에게 있어서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유의 잡내도 없었고 깔끔한 국물맛인만큼 만족스럽게 해장할 수 있는 국밥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렁탕에 몇점있는 고기지만 늘 설렁탕을 먹을 때마다 이 고기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질 않더라고요.. ( 설렁탕에 들어가는 고기 이름이 양지고기 맞나요?ㅎㅎ )
고기와 소면 등을 어느정도 먹으니 설렁탕 국물만 남게 되었고 거기에 공깃밥 한 그릇을 통째로 넣고 김치와 깍두기 등과 함께 입에 흡입하길 반복하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열심히 숟가락질을 한 끝에 검은색 뚝배기의 바닥을 드러냄과 동시에 알수없는 뿌듯함도 느껴지네요 ㅎㅎ
크게 특별한 식사가 아닌 그저 한끼의 점심에 불과했지만 너무나도 잘 먹었다는 생각입니다 !
가마솥명품국밥
충남 보령 신흑동,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국밥집.
이곳에서는 소머리국밥, 내장국밥, 설렁탕, 도가니탕 및 기타 등등의 국밥 메뉴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깔끔하고 입에 적당히 달라붙는 맛의 국물은 특별한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ㅎㅎ
처음에 국밥이 나올때는 다소 간이 삼삼하게 나올 수 있으니 자극적인 국물맛을 좋아한다면 소금, 후추, 다대기, 고추 등을 추가로 넣어 간을 조절해 주시면 되겠고요 !
주차장도 넓은 편으로 차를 끌고 편하게 오시면 되겠고.. 크게 특별한 사항이 있다고 한다면 가게의 마감이 상당히 빠른점은 참고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 19시 마감 )
그럼 지금까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가마솥명품국밥 편의 주복이었고요 !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맛나게 먹어봐요 >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주안동 맛집 - 영월 옹심이칼국수 / 시원한 국물 맛이 기막힌곳 (0) | 2023.01.28 |
---|---|
인천 맛집 - 광신제면소 / 대한민국 최초의 쫄면이 탄생한 곳 (1) | 2023.01.11 |
나주 중앙동 맛집 - 나주곰탕 하얀집 / 나주 관광코스 맛집 (0) | 2023.01.01 |
여수 중앙동 맛집 - 진복식당 / 반찬 가짓수가 많은 밥상 (0) | 2023.01.01 |
인천 가좌동 분식집 - 천하일미 김밥전문점 / 단골 손님이 많은 김밥 맛집 (4) | 2022.12.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