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천 주안동에 위치한 영월 옹심이칼국수란 곳으로 함께 방문하려고 하는데요 !
이곳에서 판매하는 칼국수의 시원한 국물이 기가막힌 것은 물론이고 각종 밑반찬들의 조합과 생각보다 가성비 좋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맛있는 영월 옹심이칼국수의 세계로 출발해보죠 !
영업시간 : 11:00 ~ 20:20
( 라스트오더 : 19:50 ~ )
집 근처에 위치했었던 영월 옹심이칼국수
집 근처에 있는 맛집이라고는 하지만 딱히 칼국수가 생각나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가는 맛집에 불과한 곳이라 기억 속에서 잊혀갈 때즈음 갑자기 옹심이칼국수의 간판을 보고 너무나도 칼국수가 먹고 싶어 무작정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보이는 대로 가게 앞마당은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차를 끌고 오시는 손님들도 계시는 편이고 가게 입구 옆에는 테라스 겸 야외대기석으로 보이는 공간이 비치되어 있어 대기가 필요할때는 이곳에서 기다릴 수 있겠습니다. ( 대기하는 모습은 본적이 없지만.. )
영월 옹심이칼국수 안으로 입장하자 사장님의 어서오시란 목소리가 들리는 것과 동시에 바로 옆에 신발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 신발을 벗고 입장하란 뜻이죠!? ) 가격대가 비싸거나 중요한 신발 같은 것은 사장님께 별도로 보관을 요청하여 분실을 대비하라고 하시니 이점 참조해 주시고요 ㅎㅎ
신발을 벗고 안쪽으로 들어서자 심플하면서 깔끔한 식당의 분위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식당 한쪽에 창문으로 햇살이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을 보니 뭔가 아늑하고 편안하다는 느낌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편한 곳에 앉으라는 사장님의 말에 따라 자리에 착석하고 차림표를 살펴보았습니다.
당연히 간판이름이 영월 옹심이칼국수라서 칼국수를 시작으로 보쌈, 파전, 메밀전, 만두, 동동주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
여기서 판매하고 있는 칼국수의 가격이 22. 10월 기준으로 1인 9,000원으로써 가성비 좋은 구성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
혹시 옷에 국물이 튀는것이 싫다면 앞치마가 있고 유아용 좌석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에 따라서 챙겨가시면 되겠고요 !
참고로 이곳 영월 옹심이칼국수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배달도 가능하니까 이용에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우선 해물칼국수를 먹어보도록 하죠 !
0. 밑반찬
주문을 한 뒤에 사장님께서 김치통 두 개를 세팅함과 동시에 먹을 만큼만 덜어드시면 된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참고로 여기의 김치들은 요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아삭하면서 시원한 식감을 갖추고 있는 열무김치, 양념이 한가득 압축되어 입을 파라다이스로 보내버릴 만한 맛의 생김치는 이따 먹게 될 칼국수를 먹으면서 쉴틈없이 먹게될 테이블 위의 명품조연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들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 김치와 밥만 있어도 한 끼 식사는 충분히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저에게는 너무나 맛있는 반찬이었고요 !
사실 먹을 만큼만 덜어먹으라고 했는데.. 몇 번을 덜어먹었는지는 기억도 안 나네요 ㅎㅎ
영월 옹심이칼국수에서 나오는 애피타이저인 보리밥은 테이블 한쪽에 있는 고추장이랑 참기름을 넣고 샥샥 비벼먹으면 별거 없는 건데 어쩜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을까요 ㅎㅎ
거기에다가 열무김치(국물)까지 한꺼번에 비벼먹으면 완성된 하나의 메뉴인 것처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니 꼭 이렇게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1. 해물칼국수
영월 옹심이칼국수에서 주문한 해물칼국수.
보통 이런 메뉴는 2인이상만 주문이 가능한 거로 알고 있는데 1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부담 없이 혼밥 하러 오기에도 딱 좋습니다 !
제가 최대한 디테일하게 설명을 드린다고 하더라도 여러분께 이 칼국수 맛은 꼭 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맛을 비유하여 표현한다면 전날에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해장이 되는 맛으로 아주 기가 막힌 데요 !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은 전혀 생각지 못한 맛의 카타르시스로 저를 안내하는 느낌이라 숟가락으로 첫 국물을 떠먹었을 때는 그때부터 먹고 먹고 또 먹기를 반복하게 될 거라고 장담드릴 수 있습니다.
육수가 시원한 비결이라고 한다면 제가 보기엔 미더덕을 아주 곱게 갈아서 육수 전체에 스며들게 하고 바지락 등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특유의 시원함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주는 맛입니다.
특히 국물이 너무 맛있기에 함께 들어있는 해산물 건더기는 물론이고 면사리도 입이 청소기가 된 느낌으로 먹게 되는 맛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최상단의 밑반찬항목에서 이야기드렸지만 칼국수를 김치랑 함께 드시면 두 배 세배 더 맛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2. 옹심이칼국수
해물칼국수를 먹고 나서 이틀뒤
해물칼국수의 맛이 너무나도 기가 막혀서 이왕 간 김에 어머님을 모시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영월 옹심이칼국수를 찾았고 이번에는 옹심이칼국수 2인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비주얼을 막상 보면 옹심이가 들어간 것 말고는 해물칼국수랑 비슷해 보이지만 장르가 전혀 다른 메뉴이니 일단 저와 함께 드시러 가보시죠 !
| 옹심이 - 감자를 가지고 만드는 강원도 향토 음식. 감자를 갈아 동그랗게 알심처럼 만드는 것으로 쌀이 부족한 시절 국에 넣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옹심이칼국수는 해물칼국수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
해물칼국수는 시원한 피니쉬가 인상적인 맛이 특징이라면 옹심이칼국수는 고소하면서도 쫀득하게 즐길 수 있는 옹심이가 칼국수 맛의 차원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에서 쫀득하게 씹히는 옹심이는 한입 먹을 때 전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더기라고 할 수 있으며 베이스가 되는 칼국수 국물도 너무 맛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해물칼국수, 옹심이칼국수를 선택하여 드시면 좋겠습니다.
한 번은 혼밥으로, 또 한번은 어머님과 함께 영월 옹심이칼국수에서 칼국수 2종을 너무나도 맛있고 후련하게 마무리해서 결제하는 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결제하고 나온 영수증은 내돈내산 리뷰라는 것을 인증하기 위해 올립니다!
영월 옹심이칼국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칼국수전문점.
밑반찬인 열무김치, 생김치, 보리밥까지 너무나도 맛있었고 시원하면서도 입에 깔끔하게 달라붙는 칼국수의 맛은 지금 포스팅하는 내내 사진을 보면서 또 먹으러 가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이게 됩니다..
멀리서 방문하시는 분들도 앞마당에 주차가 가능하니 차로 방문하시면 되겠으며 방문하기 힘드신 분은 배달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이점 참고하여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마음 같아선 여기서 판매하는 보쌈도 먹어보고 싶은데 칼국수 한 종류만 먹어도 엄청나게 배불러서 도저히 다른 메뉴를 시킬 생각이 들지 않네요..ㅎㅎ
그래서 다음 방문 때는 칼국수 말고 보쌈이나 전등의 메뉴를 주문하여 먹어보려고요 !
이번에 국물이 특히 너무 맛있어서 저는 여러분들께 영월 옹심이칼국수는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으니 칼국수 좋아하시고 보리밥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지금까지 시원한 국물 맛이 기막힌 칼국수를 판매하는 곳인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영월 옹심이칼국수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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