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주점 - 텐류 / 세련된 분위기의 중식 맛집

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천 중구 송학동 3가,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맛집이자 주점인 텐류라는 곳으로 안내하려고 하는데요. 

세련되면서 유니크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메뉴들의 선택폭도 다양하고 부담 없이 방문이 가능한 곳이라 여러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그럼 어떤 곳인지 저와 함께 들어가보시도록 하죠 ! 

 

* 만 19세 이상의 법적음주허용 소비자를 위한 컨텐츠입니다. 

 

 

 

영업시간 : 17:00 ~ 24:00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인천 중구 중식 주점 텐류

 

 

 

인천 중구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텐류. 

 

이곳은 저의 주 산책코스로써 여기 텐류 앞으로 자주 지나다니면서 구경만 많이했었지.. 단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궁금증만 많이 남은 그런 맛집이었는데요.. 

 

겉에서의 건물 이미지만봐도 레트로한 벽돌건물이라서 그런지 뭔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일 것 같은 이미지로 보였고 특히 입간판에 적혀있는 메뉴들이 나름 고가의 중식 요리들이 적혀있는데다가 주점에서 판매하는 안주들 특성상 가격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인식이 박혀있어서 기회되면 나중에 가봐야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미뤄온 곳인데 이제야 방문해보게 됩니다 ㅎㅎㅎ 

 

벽돌 건물로 된 텐류 과연 어떤 매력을 담고 있는 곳인지 한번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 

 

 

텐류 1층

 

텐류의 안쪽으로 들어오자마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것과 같은 분위기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전체적인 배경이 뭔가 빈티지한 스타일로 되어있어 칙칙한 느낌의 분위기로 보이지만 곳곳에 목재로된 가구, 따스한 조명등의 컬러감을 조합하여 텐류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만들어낸 느낌이었습니다.  

 

텐류 2층

텐류 3층

 

계단을 타고 한층씩 더 올라가면 1층이랑 비슷하긴 한데 나름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2, 3층은 1층에 비해 오픈된 느낌보다도 나름 프라이빗한 느낌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개인적으로 2층 같은 경우는 창문이 없어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지만 어둑한 분위기로 무드있게 취해가는 감성이었고.. 3층은 좀 더 밝은 느낌이지만 창문이 있어 나름 트인 경치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3층 한구석 쪽에 자리를 잡았고 곧바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텐류 메뉴판

 

 

 

텐류의 메뉴판을 살펴보니 중식 전문의 주점이라 그런지 다양한 메뉴들을 취급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비싼 중식 레스토랑의 이미지로 보였는데 메뉴판을 보니 중식전문점 치고는 가격대가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속으로 좀 놀라긴 했어요..ㅎㅎㅎ 

보통 다른 곳에서 동일한 메뉴를 먹는다면 가격대를 생각했을때 좀 더 비싸게 주고 먹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역시 직접 겪어봐야 아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메뉴판을 보니 어떤 걸 주문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힘들어서 고민이 되긴 했고 특히나 저와 함께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서 꽤나 귀하신 분들이다 보니.. 예전에 중식 코스를 먹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실패하지 않을 만한 메뉴를 골라보자 결정하였고 그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0. 밑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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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류 밑반찬

 

주문이 끝난 뒤에 텐류에서의 기본 밑반찬들이 제공되었습니다. 

짜사이라 불리는 ( 명칭은 자차이라고 하지만.. ) 친구부터 콩을 설탕에 볶은듯한 맛의 밑반찬까지 제공되었습니다. 

여기서의 밑반찬들도 이번에 나올 중식 메뉴들과 조합하여 먹으면 입맛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느낌으로 먹을수 있는 메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궁보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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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류 궁보계정

 

궁보계정은 캐슈넛, 닭고기, 고추 등을 넣어 만든 중국 사천요리입니다. 

 

예전에 먹었던 궁보계정을 생각하여 결코 부담 없이 실패하지 않는 메뉴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궁보계정을 선택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상황에 맞게 잘 선택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추 등이 들어가서 매콤한 요리로 인식할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달콤하면서 걸쭉한 소스의 맛은 물론이고 캐슈넛과 닭고기랑 함께 먹었을 때 의외로 괜찮은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저녁을 먹은 상태에서 2차로 방문하여 먹었을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써 여러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어요~ 

 

 

 

2. 산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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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류 산라탕

 

 

 

이번에 텐류에서 주문한 두 번째 메뉴인 산라탕. 

 

산라탕을 먹은 이후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산라탕의 비주얼이 마치 붉은 순두부찌개 같은 비주얼로 보였는데.. 

이곳에서의 산라탕은 마치 걸쭉한 계란죽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처음 먹어보는 산라탕의 맛은 은근히 시큼한 맛과 걸쭉하면서 끈적하게 달라붙는 육수의 식감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마치 비주얼에서도 그렇지만 계란죽의 식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후추향도 어느 정도 배어있어서 풍미롭게 먹기에는 아주 괜찮았습니다.. ㅎㅎ 

 

특히 술안주로 먹기에 이상하게 구미가 당기는 느낌이 있어서 계속 국자로 떠먹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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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두 잔 술을 먹다 보니 어느 사이에 그릇에 담겨있던 메뉴들이 모두 사라졌네요.. 

생각보다 너무 입맛에도 잘 맞았고 맛있게 먹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다만 전체적으로 중식의 메뉴 특성상 오래 놓고 먹으면 빨리 굳어버리거나 맛과 식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메뉴가 나오면 되도록 빠르게 먹는 것이 메뉴의 맛을 100% 즐기는 방법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장시간 텐류에서 즐기길 원한다고 한다면 메뉴를 하나씩 천천히 주문하면서 드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텐류에서 맛있었던 2차를 마무리하고 텐류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항상 내돈내산 인증을 하는 편이지만 영수증이 보이지 않아서 인증은 어쩔 수 없이 생략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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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류 

 

인천 중구 송학동 3가, 신포시장 근처 쪽에 위치한 중식 주점. 

 

외관에서부터 뭔가 레트로 한 느낌의 벽돌 건물이라서 비쌀 것 같은 중식 레스토랑으로 보였지만  

안쪽으로 들어왔을 때 빈티지한 감성과 나름 합리적인 가격의 중식 메뉴들을 취급하고 있는 주점.

 

특히 세트메뉴들 등을 취급하고 있어서 1차로 방문하여 밥술로 다양한 메뉴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각종 중식 단품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어 2차로 방문하여 가볍게 술 한잔 즐기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이번에 먹었던 산라탕이나 궁보계정 둘 다 모두 가볍고 크게 호불호 없이 즐길만한 술안주여서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 보셨으면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적어봤습니다. 

 

친구들끼리 가벼운 술자리, 데이트 코스 등으로 특별한 중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텐류. 다음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와봐야겠단 생각이 드는데.. 또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뭘 먹어볼까 고민이 되네요 ㅎㅎ ( 메뉴가 너무 많아서 다음에 오기 전에는 메뉴판 먼저 예습하고 가야겠습니다  ! ) 

 

그럼 지금까지 인천 중구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세련된 분위기의 중식 맛집 텐류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