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전동 맛집 - 원조기계우동 / 오랜 세월 함께해온 가성비 좋은 맛집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여러분들의 

맛집 요정인 주복입니다 ! 

이번 시간에 여러분들과 탐방할 맛집은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맛집인 

인천 작전동에 위치한 원조기계우동이란 곳인데요 ~ 

저에게 있어 이곳은 

어릴 적에 밤새 친구들과 술 한잔을 먹고 

새벽에 해장하려고 방문했던 

기억이 생각나는 곳으로 

오래전 추억을 만나러 다시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0:30  ~ 06:00 

 

 

 

어느 평일 오후.. 직장에서 퇴근 후에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인천 작전동의 작전역 바로 앞에 위치한 

원조기계우동 집으로 향했습니다. 

 

 

 

원조기계우동의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자 

오래된.. 아니 레트로한 감성이라고 할까요 ? 

바닥, 테이블, 벽 등등 인테리어를 보니  

세월의 흔적이 깊게 묻어있는 곳으로 

어딘가 포근한 느낌이 물씬 풍겨 나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ㅎㅎ 

 

오프닝 멘트에서 제가 오래전에 

이곳을 방문했다고 이야기했지만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 없이 

그 자리 그 간판 그곳에서 

조용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친구랑 함께 방문하였고 

메뉴판을 보면서 서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친구는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즉석우동을 주문했고 

저는 이곳의 또 하나의 시그니쳐 메뉴인 

옛날짜장을 주문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에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물가가 조금씩 오르는 게 

느껴지네요..ㅠㅠ 

그래도 이정도면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에서 주문을 했으면 

첫 번째로 여러분들께서 해야 할 일이 

밑반찬, 물 등은 직접 셋팅하셔야 합니다. 

 

주방 한쪽에 김치, 단무지가 있는 

간이 셀프바가 비치되어 있으니 

이곳에서 밑반찬을 필요한 만큼만 

리필하여 드시면 되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메인 메뉴가 나오면 

여기에 계신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하시기 때문에 

메뉴가 나왔다고만 알리고 

메인 메뉴도 직접 가지고 와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아참. 상단에서 언급하는 것을 잊어버렸는데 

이곳에서 계란말이김밥도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주문한 메뉴 중에서 

가장 빠르게 나온 메뉴인데.. 

그 짧은 시간에 언제 김밥을 만드셨지?라고 

생각을 하다가.. 

김밥을 미리 만들어 놓고 

만들어진 김밥에 준비된 계란 지단을 

말아서 준비된 메뉴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사실 특별할 것 없는 

기본적인 계란말이김밥이지만 

이때는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지

이때는 나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 

 

어느 정도 강력한 간이 배어있는 음식만 

먹다가 심심한 느낌의 음식을 먹으니 

뭔가 허전한 기분도 들고해서.. 

조금 이따가 김밥을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죠 ! 

 

 

 

이번에는 친구가 주문한 

원조기계우동의 시그니쳐 메뉴인 

즉석우동을 먹어볼 시간입니다 ! 

 

뭔가 투박한 느낌의 즉석우동이지만 

그래도 30년이 변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시그니쳐 메뉴라는 것 ! 

 

친구의 우동 육수를 한 스푼만 뺏어먹어 보니  

뭔가 멸치로 육수를 낸 느낌이  

깔끔하면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우동의 생면 같은 경우는 

흐물흐물하지 않고 탱글함이 살아 있었으며 

씹었을 때 톡 하고 끊어지는 식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옛날짜장. 

이 역시 투박한 느낌의 짜장으로 

원조기계우동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또 하나의 메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중국집의 짜장면은 

면이 어느 정도 정갈하게 풀어진 느낌의 

짜장면을 제공하지만 

 

이곳에서의 옛날짜장은 면이 투박하게 뭉쳐있어 

짜장 소스와 양념을 적절히 비벼서 

면을 풀어주며 짜장면의 느낌을 

살려 비벼주시면 되겠습니다. 

기호에 맞춰서 고춧가루 등을 넣어 

간을 맞춰주시면 되고요 ! 

 

짜장 소스가 골고루 묻힌 옛날짜장은

일반 중식점에서 판매하는 

진한 간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라기보단 

묽은 짜장 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짜장 소스의 맛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고 양도 이 정도면 충분하여 

풍족하게 먹었습니다. 

 

 

 

옛날짜장을 주문해서 그런지

우동에 들어가는 국물을 별도로 주셨어요 ㅎㅎ

 

국물을 한입 먹어보고 베이스의 맛은 

즉석우동과 비슷하였고요 ㅎㅎ 

이 국물 역시 제 스타일대로 

고춧가루를 나름 화끈하게 집어넣어 

맛있게 즐겼다고 합니다..ㅎㅎㅎ 

 

 

 

아참 아까 계란말이김밥을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 기미상궁인 

주복이 실험을 좀 해봤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우동국물에다가 

말아먹는 건 괜찮은지 잘 모르겠지만.. 

 

옛날짜장에다가 김밥을 말아먹으니까 

짜장 소스가 맛있다 보니 

어느 정도 조합에 맞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물론 개인 기호니 참고하세요. ) 

 

그렇게 친구랑 오래간만에 

추억의 맛집에서 맛있게

잘 먹었으며 가격은

즉석우동 (6,000원) + 옛날짜장(6,000원) 

+ 계란말이김밥 2줄(3,000 x 2 = 6,000원) 

총 18,000원 나왔네요 ㅎㅎ 

( 22. 06월 가격 기준 ) 

 

친구의 카드로 화끈하게 결제하고 

저는 맛있게 무전취식을 하고 싶었지만 

친구와의 의리를 생각하여 

더치페이로 깔끔하게 내돈내산했다고 합니다. 

( 하지만 내돈내산 인증은 실패... ) 

 

그렇게 먹은 그릇은 잘 정리하여 

사장님에게 넘겨주며 원조기계우동에서의 

식사를 마무리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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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기계우동 

 

인천 작전동 작전역 7번 출구 쪽에 위치한 

오랜 세월 함께해온 가성비 좋은 맛집인 

원조기계우동 

 

이른 아침 시간을 제외하고는 

새벽시간에도 허전한 작전역 근처의 동네를   

밝게 비추는 등대 같은 맛집으로 

즉석우동, 옛날짜장, 계란말이김밥 등이 

시그니쳐 메뉴인 곳입니다. 

 

긴 세월이 흘러도 이 집의 

인테리어, 음식 등은 변하지 않았지만 

세월이 흘러 제가 변한다는 

느낌도 없잖아 드네요.. 

이번에 나이를 먹고 다시 이곳에 방문해도 

그때 그 맛은 여전히 똑같아 

다음에도 이동네에 방문하면 

여기서 가볍게 우동 한 그릇 즐길 예정입니다 

 

너무나도 오래간만에 반가우면서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요 ㅎㅎ 

이 근처에서 우동 맛집을 찾으신다면 

여기 원조기계우동도 여러분들의 

맛집 리스트에 추가하여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지금까지 

오랜 세월 함께해온 가성비 좋은 맛집인

원조기계우동 편의 주복이었고요 ~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