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께 인천 구월동에 있는
온센 구월점으로 안내하려고 합니다 !
여러분들께서는 혹시 일본 스타일의 음식을
드셔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경험은 많진 않지만 그래도
일본 라멘이나 일본식 과자 등등을 종종
한 번씩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맛있었던 것들도 맛있었지만
대부분 일본 스타일의 음식을 먹었을 때에
음식이 제 입맛에 많이 안 맞는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찾아가면서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일부러 찾아가서
먹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번에 갔던 곳은 여러분들께
안내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들고 왔습니다!
왜인지는 저를 따라오시면 아시게 되실 겁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인천 구월동 번화가 구석에 위치한
이번의 주인공 가게인 온센 구월점
사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란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맛집으로
이 온센이라는 가게에 대해서
기억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
온센의 본점은 인천 신포동에 위치해있는데
신포동에 있는 본점도 줄 서서
대기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인천 부평점에도 온센이 있는데..
여기 있는 부평점에도 줄 서서 먹었던 곳으로
상당히 유명했었죠..
가게 입구 앞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있어서 메뉴판을 잠시보며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빛이 반사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반사되는 부분의 메뉴는 따로
다시 올렸으니.. 옆 부분의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얼추 가게 앞에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어야 할지 마음속으로 정리한 다음에
가게 안으로 들어갔어요
주문할때에는 이곳의 입구 바로 옆에
무인 판매기를 이용하시면 되고요 !
당연히 무인 판매기로 주문을 하는 거면
선불로 결제하는 거니 참고를 하시면 되겠고요 !
저는 보시다시피
이곳의 가장 기본 메뉴로 보이는 온센텐동이랑
별미로 유자바질토마토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
두 번째도 추가로 방문했을 때에는
첫 번째 방문을 발판 삼아
온센텐동에 온센타마고를 추가하여 먹었고
온사라다를 주문하였습니다.
( 물론 내돈내산 인증도 2번 합니다 ! )
또한 주문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조리 시간이 30분이나 소요된다고 하니
이곳도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곳인가 봅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으면서
전체적인 가게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보며
과연 어떤 메뉴가 나올지
기대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메뉴를
천천히 기다렸어요 ㅎㅎ
우선 테이블 옆에 비치된 종지 그릇에다가
물기가 싹 빠진 단무지랑
간장 등을 미리 셋팅해놓고 기다렸어요..
물기가 싹 빠진 단무지 같은 경우에는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깔끔하게
씹히는 느낌과 상큼한 맛이 추가로 가미돼서
김치가 전혀 생각나게
하지 않는 밑반찬이었고요 !
개인적으로 저 간장은..
이 가게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언젠가 다뤄본 맛집 중에
이런 표현을 한 적이 있었지만..
이 간장만 따로 도시락을 싸서
집에 가서 밥에다가 비벼먹고 싶을 정도로
이 간장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는 밑에서 좀 더 다뤄보죠 !
그렇게 이번에 주문했던 메뉴들이
차례차례 제 테이블 위로 도착했어요 !
일본식 튀김덮밥이라..
새로운 맛에 도전을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설레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먹는 법을 인지하고
여러분들께 소개해줘야 하는 생각에
조심스레 사진을 찍으며
하나씩 맛을 보기 시작했어요
이곳의 장국도 깔끔하고
구수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장국이어서
튀김 덮밥이랑 먹을 때 조합이 괜찮았어요
1. 유자바질토마토
유자바질토마토 Citron Basil Tomato 유자와 화이트와인 및 바질 잎으로 맛을 낸 토마토 Tomato flavored with citron, white wine and basil leaves |
사실 저 이걸 왜 시켰는지..
딱히 좀 뜬금없었지만 토마토 하나의
가격이 3,500원이라고 적혀있길래
그냥 궁금해서 주문하였어요 !
별 기대 없이 토마토를 한 숟가락 떠먹었을 때..
와.. 이건 그야말로 별미에 가까운
느낌으로 맛있었어요 ㅎㅎ
토마토의 수분이 가득한 식감은 둘째치고
특별하게 카페에서 주문한
탄산이 빠진 달콤한 에이드 같은 느낌의
토마토라고 해야할까요 ?
먹었을 때 이거 술안주로 먹으면
아주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유자바질토마토를 먹고
입맛이 상큼하게 돌았으니
본격적으로 식사 한번 해봅시다 !
2. 온사라다
온사라다 Onsarada 옥수수, 양배추에 유자로 맛을 낸 사라다 Salad seasoned with corn, cabbage and citron |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두 번째 방문해서 먹었던 온사라다도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시죠 !
사진에서 나왔던 그대로
밑에는 양배추 샐러드가 푸짐하게 쌓여있었고
그 상단에 옥수수콘이 잔뜩 쌓여있었는데
설명에 유자로 맛을 냈다고 하니..
뭔가 예상이 될 것 같은 맛이었어요 !
옥수수콘이랑 양배추 샐러드의
식감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것이지만
밑에 쌓여있는 드레싱 소스의
맛이 가장 중요한 법 아니겠습니까?
확실히 옥수수의 콘이랑 양배추의
숨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소스를 밑에 깔아놓은 선택도 좋았고
유자맛을 베이스로 한
상큼함과 상큼함을 제곱으로 곱하여
지친 입맛을 되살리는 느낌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튀김 덮밥에 입맛이 느끼할 때
한 번씩 밸런스 있게 맛볼 수 있는
밑반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
3. 온센텐동
온센텐동 Onsen Tendong 새우1 / 온센타마고1 / 김1 / 단호박1 / 느타리버섯1 / 가지1 / 꽈리고추1 Shrimp1 / Fried poached egg1 / Laver1 / Sweet pumkin1 / Oyster mushroom1 / Eggplant1 / shishito pepper1 |
드디어 이번 시간의 메인 메뉴인 온센텐동.
그 유명하다던 일본식 튀김 덮밥을
영접하는 순간입니다 !
메뉴 설명에 나온 사진대로
각종 튀김들이 그릇 상단을
한가득 채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ㅎㅎ
일단 비주얼이 특이하니.. 사진부터 찰찰칵 찍고..
단계별로 하나씩 시작해보죠 !
저는 우선 텐동을 처음 먹는 사람의 입장으로써
어떻게 먹는지는 확인을 해야 하니까
테이블마다 비치된 텐동을 맛있게
먹는 방법의 설명대로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 했어요.
1. 먼저 상단에 비치된 그릇에 튀김을 덜어줍니다.
2. 김 튀김을 소스에 찍어서 가장 먼저 먹습니다.
3. 온센타마고를 터트려 밥에 비비시고요!
4. 튀김을 반찬으로 식사하며
느끼할 때 꽈리고추 튀김을 먹는다.
그렇게 첫 번째로 모든 튀김들을
그릇에다가 옮겼으니 순서에 맞게
먹어보겠습니다 !
저는 이 사진 하나면 튀김과 간장에 대한
설명이 모두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튀김 덮밥의 핵심인 튀김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튀김이 맞긴 하는데..
평상시에 먹는 튀김이랑 다른 느낌이랄까요?
갓 튀겨져서 나온 튀김의
아주 바싹한 식감은 기본으로
은근히 입에 꽉 차는 풍미를 선사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느끼한걸 별로
좋아하지 않은 관계로 튀김요리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선호하진 않지만.. 이거는
느끼한 거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한 맛이 돋보였어요 !
거기에.. 이 간장을 찍어먹는다?
제가 아까 상단에 간장에 대해 잠시 언급을 했지만
이 간장이 이 온센의 가장 핵심 메뉴입니다.
가장 적절한 비유라고 한다면
우동의 우동육수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간장에서 느껴지는 짭조름함보다도
진하고 깊은 달달함의 간장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고 해야 할까요?
간장에 튀김들을 찍어먹으면서 계속 생각했지만
이 간장소스를 이용하여 육수를 내면
우동이 완성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
온센타마고. 즉 이 온센에서 부르는
달걀의 명칭이지만. 영어를 보아하니
Fried poached egg.
즉 어느 정도 겉에만 살짝 튀긴 수란이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이 계란을 수저로 꾹 누르니..
계란 안에 있는 크리미 한 노른자가
밥알에 골고루 퍼지며
밥알을 황금색으로 물들이는데요.
밥에 깃들어 있는 은은한 소스,
온센타마고의 크리미 한 노른자,
꼬들꼬들한 밥까지 더해서 한입 먹으면..
어휴.. 생각만 해도 또 먹고 싶네요
하지만 여기다가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어떨까요?
그렇게 버무려진 밥에다가
간장 소스를 추가로 부어서 먹으면
그때부터는 이성이 톡 끊기는 느낌으로
숟가락이 포크레인이 되는 순간입니다.
제가 오죽했으면 밥을 추가로
더 리필했을까요..
밥을 리필하면서 생각해보니
키오스크에서 온센타마고도
1개 추가하는 항목도 있었는데..
그것도 추가해서 먹었으면 더욱더 맛있게
먹었을 텐데 생각하며
한번 더 온센을 방문하여서
온센타마고를 추가로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2번째 방문 때에는
예고했던 대로 온센타마고를 추가로 주문하였고
기존 텐동에 온센타마고가 한 개가 더 추가되어
텐동이 더욱더 꽉 찬 느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리하여 저번에 생각했던 전략대로
기존에 2개 들어있던 온센타마고 중
1개를 다른 접시에다가 미리 덜어놓고
첫 번째로 밥을 비벼 먹을 때 온센타마고 1개
그리고 추가로 리필한 밥에다가
덜어놨던 온센타마고를 넣어서
말아먹는데 2그릇을
아주 알차게 즐겼습니다 !
얼마나 새롭고 맛있던지
아주 그냥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
이번 식사도 너무나도 후련하게
클리어해서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
온센 구월점
인천 구월동 번화가 끝자락에 위치한
일본식 튀김덮밥 맛집.
사실 다른 점포에서 줄 서서 먹는 걸 보고
저긴 대체 무슨 맛집이길래
저렇게까지 난리일까 생각했는데..
한번 영접을 해보니 이제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
한 끼 가격도 어느 정도 평균 가격이고
필요하면 밥과 소스를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성이 단순하다고 생각할진 모르지만
든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저는 이번에도 온센에서
총 두 끼 식사를 마치며 세상에는
또 다른 다양한 곳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배우고 그리고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사실 여기서 두 끼 먹고 은근히 이곳이 생각나서
조만간 한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때는 좀 다른 메뉴를 먹어보려고요 ㅎㅎ
최근 전국에 지점이 계속 오픈되고 있으니
근처에 온센이 있다고 하면
여러분들께서도 깔끔한 일본식 튀김덮밥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는 의견을 끝으로
저 주복은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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