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대박고기집이란 곳을 방문하였는데요 !
사실 이 집도 친구랑 궁금해서
갑자기 들어가본 맛집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어서 그 후기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대체 뭐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저와 함께 내려가보시죠 !
이곳은 인천 계산동 계산택지
주말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유동 인구도 있고
이 근처에는 나름 먹자골목으로써
상당히 맛집들이 밀집된 곳이기도 하여
많은 분들께서 이 동네로 오시기도 합니다.
그 맛집들 중에 조그만하게
자리를 잡은 대박고기집
사실 어떤 곳인지 궁금했기 때문에
일단 친구와 함께 고기집으로
잠입을 시도했습니다 !
잠입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보기 좋게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대박고기집 내부로 들어가니까..
뭐 이렇게 손님분들이 많은 겁니까..
게다가 저희보다 먼저 온 한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저희는 사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잠시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미리 메뉴를 보면서
뭘 먹을지 정해놓기로 했어요
주복 : 오늘의 저녁 메뉴는 무엇인가?
친구 : 오늘은 뭔가 소가 당기지 않냐?
주복 : 아니? 난 딱히 아무 생각이 없는데?
친구 : 야 애매하게 먹을바에
그냥 깔끔하게 소반마리 정도는 먹어야
포스팅은 할만하지 않겠냐?
주복 : (설득당함) 오케이 갑시다
그렇게 잠시 후의 기다림 끝에
빈자리가 생기고 예정대로
소반마리를 주문하였어요
주문이 끝나고 잠깐의 시간이 지나자
무섭도록 빠르게 테이블이 셋팅되었어요
보기만 해도 벌써 푸짐해지고
배가 고파지는데.. 여러분들도 어서
눈으로 식사하실수 있게 어서어서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른 고기집들과 비슷한 밑반찬들이
테이블 위를 빛내고 있지만
그중에서 특이한 메뉴는
양념게장이 있더라고요 ㅎㅎ
궁금해서 딱 한입 맛보긴 했는데
게의 사이즈가 아담한 편이라
게의 살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양념은 야무지게 맛있었어요 !
다른 밑반찬들은 전부 준수한 편의 맛이었고
김치 같은 경우에는 어느정도 달달한
간이 되어있어서 구워먹기 딱 좋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소고기를 주문하여
볶은 김치의 맛을 100% 살릴 수는 없었죠..
( 삼겹살 같은걸 구웠을때 기름이
김치에 스며들어서 그 맛에 먹는 건데.. 아쉽네요 )
소반마리 세트를 주문하니까 계란찜도 주셨네요 !
계란찜 같은 경우의 맛은
간이 적당히 잘 되어 있고
특히 계란찜의 폭신함을 입 안에 머금으면서
기름진 입맛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
된장찌개는 아예 따로
테이블마다 비치된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주셨어요 !
여기는 정말 마음에 드는 게
된장찌개를 끓이면서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이 아주 좋네요 !
이러한 찌개를 끓이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된장찌개를
저희 입맛의 스타일대로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일단 된장찌개의 기본 베이스의 맛은
큰 기교가 들어가 있지 않은 구수함과
차돌을 넣어 살짝 국물의 진한 맛을
끌어 올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저희는 여기에 마늘, 양파, 고추, 깻잎 등을
잘라서 추가로 넣고 끓였습니다 !
드디어 이번 시간의 주인공인
소반마리 세트(미국산 500g) - 30,000원
( 등심 + 꽃살 + 갈비살 + 우삼겹 + 부채살 )
이제 본격적으로.. 굽기 전에
여러분들께 신앙고백을 할 것이 있습니다.
제 눈에 등심은 고기고
꽃살도 고기고 우삼겹도 고기입니다
(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디테일한
맛이 뭔지 잘 모릅니다.. 차차 열심히 먹고 열심히 배우는
대한민국 공식 기미상궁 주복이 되겠습니다 )
첫번째 시작은 상큼하게 우삼겹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 그래도 우삼겹은 어떻게 생겼는지 아니까..
당당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것도 마지막입니당! )
근데 뭔가 상단에 쌓인 버섯을
불판위에 올리는데 뭔가 버섯이
붕어빵처럼 생긴 건 제 착각인가 싶네요..ㅎㅎ
앞에 계신 친구님께서
이번 시간에 셰프를 담당시킨게 짜증이 나셨는지
돌돌 말린 우삼겹을 패대기치고 있더라고요..
우삼겹의 모든 부위가 골고루 구워지게끔 굽고
곧바로 기름장에 찍어 한입 먹어봤어요 ㅎㅎ
이거 고기에 버터를 섞은것마냥
기름기가 잘 머금어져 있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우삼겹은 이제 시작이었다는거..
사실 제가 포스팅을 할때
항상 사진을 정리하고 어떤것은
어떤 것이다 하고 여러분들께
정확하고 객관적인 내용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고기들은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들 그냥 눈으로 즐겨주십쇼 ! ㅎㅎ
우삼겹 이후에 고기를 먹었으니까
둘째살이라고 명칭 하겠습니다..
우삼겹을 먹다가 이 둘째살을 먹으니까
고기 안에 갇혀진 육즙이 튀어나오면서
깊은 풍미를 안겨주더라고요 ㅎㅎ
이 친구의 비주얼은 뭔지 모르겠지만...
등심 같기도 하고..?
지금 여러분께서는 고품격 맛집 블로그인
주복의 먹동여지도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아직은 모르지만.. 정육 전문 블로그가 아닙니다..
근데 이 부위 저 부위를 먹어보면서
씹었을 때에 고기의 육즙이 겉으로
폭발하는 것은 어느 정도 비슷한데
그 육즙이 빠져나가고
부위별로 고기의 미세한 식감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ㅎㅎ
가령 지금 이번 부위 같은 경우는
뭔가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 같기도 하고 말이죠..
계속 소고기를 진공청소기마냥 입에 흡입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미각 세포가
너무 심하게 과로를 한 나머지
자꾸 퇴근을 시켜달라고 요구하더라고요..
미각 세포에게 추가 수당 줄테니까
좀 더 야근좀 해달라고 했지만
미각 세포는 그냥 퇴근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소고기의 디테일한 맛이
느껴지진 않았고 고소하고 풍미로운 육즙이
입안을 가득하게 채우며 소고기는 맛있다라는 느낌만
입에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지금까지 열심히 설명해도 아직
고기의 절반도 먹지 못했다는 사실을요..
이건 확실히 갈비살이라고 이름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 틀렸다면 여러분 이야기좀 주세요.. )
보통 갈비살 같은 경우는
다른 고기집에서 먹었을 때에
미리 마리네이드 ( 따로 식재료를 특정 양념에 재워둠 )
한 갈비를 먹은 적도 많았었는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기교없는 딱 그 갈비살이지만
저희 셰프가 아주 고기를 잘구워서
육즙을 입에 가득 머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
자.. 등심, 우삼겹, 갈비살 나왔으니
꽃살이랑 부채살 둘 중 하나란 이야기네요?
하지만 이 모두를 통틀어서
고기라고 부르니 고기인겁니다 ^^
사실 저 비주얼을 보니까
저 고기의 특징적인 맛이 생각 날 법도 싶긴 한데
이미 미각 세포가 과로로 퇴근을 해버린 탓에
무슨 맛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는 것만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렇게 해서 소반마리 세트(30,000원)
그리고 술 2병(5,000 X 2 = 10,000원)하여
총 4만원이 나왔고
이번에 친구 녀석이 저를 끌고
드라이브를 시켜줘서
깔끔하게 제가 샀습니다!
이렇게 내돈내산 인증도 완료 !
대박고기집
인천 계산동 계산택지 쪽에 위치한 대박고기집
아무런 생각 없이 방문했지만
친구와 저 둘이서 소반마리 세트를
맛있게 클리어하고 왔는데
소 반마리 세트는 제가 보기에
3인이서 먹기에 딱 적절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 근처 거리 특성상 한 집에
손님이 뭉치기 힘든 느낌도 없잖아 있는데
이 집은 그래도 가장 피크인 저녁 식사 시간에
손님분들께서 많이 오셔서 드시는 것과
제가 이번에 맛본 것들을 종합했을 때
확실히 맛집이라고 인정합니다~
이 근처에 거주하시거나
방문할 일이 계신 분이라면
여기 대박고기집에서
입 안에 육즙 대박 가득 머금으며
행복한 식사 한 끼 하시는 게 어떠실까요?
그럼 저는
다음에 맛있는 거 사 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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