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복 이번 시간에도 찾아왔습니다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김선하의 닭갈비 궁중누룽지탕 본점에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요 !
20년 전통이 넘어간 불후의 맛집으로
긴 시간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라
여러분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
- 친구랑 만나기 만나기 전 상황-
주복 : 오늘 저녁은 어디서 먹냐?
친구 : 몰라 아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죽겠다
주복 : 그럼 어디로 가자는거임?
친구 : 오늘은 감자탕 어떠냐?
주복 : 뭔 또 감자탕이야 그건
저번 주에 먹었잖음
친구 : 아 그런가?
그럼 넌 대체 뭐가 먹고 싶은 거냐?
주복 : 음 등갈비 어떰?
친구 : 아 거기 말고 택지에 닭갈비집 있는데
아주 맛있음 특히 동치미가 작살남
주복 : 음... 오케이
그렇게 친구 녀석이랑 작당모의를 끝내고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
아! 출발하기 전에 목적지를 설정하고...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명절 전날 휴무)
( 정부 정책 및 업장 사정에 따라
영업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을 알림 )
계산택지에 위치한 맛집,
사실 저에게 있어서 어릴 적에 살았던
계산동은 추억이 많은 동네였어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저녁을 먹을 때에
주로 모이던 곳 중 하나인데..
계산택지에 있는
다른 가게들은 많이 이용해봤지만
김선하의 닭갈비 궁중누룽지탕
여기도 가본 기억이 있긴한데..
너무 오래전 일이라 가물가물하네요
와 그나저나
Since 1999라고 적혀있는데..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에도
같은 자리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게..
얼마나 맛집이면 그럴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게 입구 앞에서는 이렇게
주 메뉴의 가격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 길건너 공영주차장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혹시 모르니 주차할 때에는
가게에 문의를 해볼 것! )
주복 : ??????
친구 : 까꿍 데헷~~
주복 : 야 얼굴좀 치워
( 시커먼게 갑자기 튀어나와 놀랐다면
친구 대신에 사과드립니다.. 찡끗! )
조금은 빛이 바랜 메뉴의 사진이
부착되어 있는데..
해물누룽지탕은 저 그림대로만 나와준다면
저거는 완전 제 취향이고..다슬기해장국은
지금까지 한번도 먹어본 기억이 없는데..
어떤 맛인지 추후에 먹어보고
리뷰를 해봐야겠군요 !
그렇게 가게에 입장하였습니다 !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특별할게 없는 전형적인 식당의 느낌.
그래도 신발을 벗고 앉아 드실 수 있는
입석부터 좌석까지 아주 큰 규모로
구성되어 있는 맛집입니다.
큰 규모로 되어있는 곳이라
사잔 상으로보면 빈 좌석이 많이 보이지만
사진을 찍은 이후의 시점에서
생각보다 손님 분들께서
계속 들어오셨어요
주복 : 여기는 뭔데 이렇게 손님이 많이 오냐?
친구 : 그건 그냥 먹어보면 알음
( 식당 아주머님께서 빠르게
우리 테이블 쪽으로 다가오신다 )
식당 아주머님 : 닭갈비 2인분 드릴까요 ?
친구 : 네
식당 아주머님 : 술은 어떤걸로 드릴 까요?
친구 : 막걸리로 가져다주세요~
식당 아주머님 : 네~ ( 빛의 속도로 사라지심 )
거의 여기 오시는 대부분의 손님들께서
닭갈비를 주문하셔서 거의 아주머님께서
자동적으로 닭갈비를 먹을거냐고
물어보시면 거의 대부분 손님께서
그에 응해서 닭갈비를 주문하는 편입니다.
저도 그렇게 메뉴판을 감상하는 사이에
식당 아주머님께서 빠른 속도로
밑반찬을 챙겨주셨습니다 !
( 상단에 있는 메뉴판의 가격은
22. 7월의 기준입니다. )
이렇게 밑반찬을 셋팅해줬지만
아까 전에 친구가 언급한 메뉴가 있었죠
- 상단에서 친구랑 작당모의 중 -
친구 : 아 거기 말고 택지에 닭갈비집 있는데
아주 맛있음 특히 동치미가 작살남
네 그 동치미요!
이 동치미를 맛봤는데..
음.. 그냥 시원하고 달콤해서
입가심하기에 충분한정도..?
( 만약 소주랑 같이 먹는다고 하면
술안주의 느낌으로 괜찮았을지도.. )
그렇게 잠시 후에 식당 아주머님께서
빛과 같은 속도로 닭갈비가 담긴
뚜껑이 닫힌 솥을 가져오셨어요
( 아주머님께서 날렵한 이유는
이따 설명드리겠습니다 )
그렇게 몇 분을 데우고 데워서..
잠시 후에 솥의 뚜껑을 오픈!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오늘의 주인공
닭갈비님 등장하셨습니다! 짝짝짝
하지만 모습을 드러냈다고해서
바로 먹을 수는 없는법이죠..
갈비가 익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니까요 ~
갈비를 익히며 안에 있는 나머지 토핑들과
양념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열심히 막 비벼줘야합니다~
그렇게 양념이 모든 토핑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열심히 잘 저어주며 때를 기다렸죠..!
아직은 닭갈비가 덜 익었지만
너무나도 탐스럽게 생겨서
먹고 싶은 마음에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아쉬운 화풀이를 닭갈비에게만 했었어요..
그냥 익는거 상관없이
바로 입 속에다가 넣을까말까를
생각했지만 이왕 먹는거 맛있게 먹는게
중요하니까 당연히 참아야죠 !
( 닭갈비 한입 집어먹었을 때 대화 )
주복 : 우와 이거 뭐냐
친구 : 맛있지?맛있지?맛있지? 인정?
주복 : 대박인데? 이거 씹힐 때의
식감이 아주 좋은거 같음
특히 난 고기 맛이 좋다고 생각됨
친구 : 나는 이거 맛의 비밀이
양념이라고 생각함. 어차피 다른 가게도
닭갈비 고기는 거의 같은 부위
쓰는 거 아니야?
주복 : 그런가 ?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닭갈비를 살짝 초벌 하여
내놓은 것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고..
이게 닭갈비 씹었을 때
달달한 고추장 양념과 닭갈비의 육즙이
은은하게 입 안에 퍼져서
그때부터 그냥 막 퍼먹었어요..ㅎㅎ
그 이외에 떡 토핑이랑 고구마 토핑도
맛있었어요 !
( 그렇게 퍼먹고 나서 잠시 후 )
친구 : 여기 볶음밥 하나만 볶아주세요 ~
잠시 후 식당 아주머님께서
또 빛의 속도로 볶음밥이 담긴 그릇을
들고 오셨어요
그 그릇을 이용하여 적당히 양념을
조절하여 현란한 솜씨로
볶음밥을 볶고 계신 식당 아주머님을 보고
정말 고생하시고 존경스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호기심에 식당 아주머님께
잠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주복 : 와.. 근데 가게가 이렇게 넓은데
혹시 홀을 두분이서 감당하시는 건가요?
식당 아주머님 : 네 그래야죠~
주복 : 엄청 대단하십니다..
식당 아주머님 : 아니에요~ 하던 일인데요~
그렇게 볶음밥을 다 볶고
식당 아주머님께선 다른 테이블로 향하셨어요..
계산하시느라
주문들어온 음식 서빙하느라
심지어 기존에는 밑반찬을 손님이 직접
셀프바에서 가져다가 리필해서 먹는 건데
이 곳에서는 아예 셀프바를 없애버리고
밑반찬까지 아주머님께서 가져다 주시기까지..
그럼에도 아주머님 두분께서
넓은 가게를 잘 컨트롤하시는걸 보고
일을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과
고생이 많으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전국에 계신 식당에 종사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 )
자 이렇게 아주머님께서
맛있게 볶아주셨으니 안 먹을 수가 없죠?
기존의 닭갈비 양념이 맛있었고
김, 깻잎, 밥과의 조합이 괜찮아서
마무리 디저트란 느낌으로
아주 훌륭하게 먹었죠 !
그렇게 맛있게 볶음밥의 흡입을 끝내고
주복 : 여기서 나갈거냐?
친구 : 아니 지금 딴데가기 시간도 애매하고
( 당시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식당 내 식사 가능시간이 21:00로 제한됨 )
그냥 여기서 좀 더 먹자
주복 : 그래? 그럼 뭐 먹을 거임 ?
친구 : 막걸리 먹었으니까
해물파전이나 하나 더 먹지 뭐
주복 : 그럽시다
볶음밥을 마무리 디저트라고 생각했지만 ..
진짜 마무리 디저트인
해물파전을 주문하고 잠시 후..
해물파전은 이미 잘려 있는 상태로
나와서 피자 같은 느낌으로 한 조각씩
챙겨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적당한 크기로 한 젓가락 집어서
먹어보도록 할까요 ?
와우 파전의 두께도 두껍고
겉은 바싹하게 속은 푹신하고 촉촉한 식감과
새우랑 오징어 토핑도 톡톡히 들어가서
입 안에 만족감을 한 가득 넣을 수 있었죠
이러한 전이랑 막걸리는 꿀 조합이죠?
그렇게 먹고 먹고 또 먹은 끝에
깔끔하게 더치페이로 결제 완료!
막걸리도 4병이나 마셨더니
아주 배가 빵빵해서 굴러다닐 것 같네요 ㅎㅎ
( 더치페이 했으니 내돈내산 인증 완료요 ! )
이번에 찾아온
김선하의 닭갈비 궁중누룽지탕
오늘 음식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왜 자주 안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벌써 20년 전통이 넘어간 불후의 맛집인데
손님도 그렇게 계속 끊이질 않고
들어오는 것도 정말 신기합니다 ㅎㅎ
특히 이번에 먹었던 닭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다음에 또 오면 다른 메뉴를
좀 먹어보고 싶네요 !
( 다양하게 먹어보고 다양하게 경험하여
여러분들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
그리고 사소하게 기억에 남는게
근무하고 계시는 아주머님들께서
넓은 홀을 2분이서 관리하시느라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는 의견을 끝으로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거 사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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