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수 종화동, 낭만포차 거리 하멜 등대 근처에 위치한 돌문어상회라는 곳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하려고 하는데요. 이미 여수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곧바로 알만한 여수 여행의 필수코스 맛집으로써 호불호가 어느 정도 있지만 취향에만 맞는다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맛집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돌문어상회 정복하러 출발하시죠 !
영업시간 :
평일 - 15:30 ~ 23:00
주말 - 12:00 ~ 24:00
여수 여행의 첫날. 저녁이 되면 여수의 낭만포차 거리에 와야 한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는 해당 위치로 향하였습니다.
그렇게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벼있는 풍경, 엄청나게 많은 식당들이 빼곡히 줄지어 서있는 풍경들이 눈에 보였고 바닷가 쪽으로 이동하면 포장마차들이 가지런히 서있으며 구석에는 하멜 등대가 있어 포토존 삼아 많은 방문객들께서 사진을 찍었던 풍경들을 기억하게 되는데요.
보통 업장에서 스피커로 음악을 튼다면 최신 케이팝이나 가게 분위기에 맞는 곡을 트는 편인데
이곳 여수 업장에서 트는 음악은 거의 대부분 버스커 버스커의 보컬 장범준 님께서 부르셨던 여수 밤바다부터 다양한 장범준 님의 히트곡들이 메들리로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여수 밤바다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여수를 잘 표현한 곡으로써 정확하게 이 곡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여수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효과가 있었다니 뭔가 곡 하나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 자체가 참 신기하게도 느껴집니다.
사소한 감상들이 많았지만 당장은 너무 배고파서 어디에 좀 들어가고 싶은데 대체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몰라서 정처 없이 여수 낭만포차 거리를 헤매다가 문득 다른 가게들에 비해 줄이 엄청난 규모로 줄 서있는 곳을 보게 되었고 일단 한번 들어가 보자 하는 생각에 줄의 맨 끝에 대기하였습니다.
사실 간판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줄을 섰는데 간판 이름을 확인하니 돌문어상회라고 적혀있네요.
줄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돌문어상회는 본관, 별관, 2호점?등이 있다보니 좌석의 규모가 상당히 넓어 대기 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ㅎㅎ ( 현재는 좀 더 옆으로 가면 돌문어상회 3호점도 있으니 그쪽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가게 상단에는 여기가 돌문어삼합 원조집이라는 문구와 여수를 먹여 살린 장범준 님이 2번 방문한집이라고 간판이 붙어있는 것이 참 독특하다고 생각되는데요..
( 만약 장범준 님께서 돌문어상회에 한번더 방문하게 되면 저 간판을 다시 교체해야겠네요..ㅎㅎ )
잠시 사람구경, 풍경구경 등을 하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님의 안내를 받아 돌문어상회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돌문어상회로 들어오자 안쪽에는 가족, 친구, 연인, 모임 등등의 다양한 손님들께서 테이블을 잡고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가게 내부는 평범하면서도 레트로한 감성이 있지만 창밖으로는 깜깜한 바다가 주차장 너머로 보여서 뭔가 운치를 더해주는 분위기로 보입니다.
직원님에게 안내를 받으며 착석하러 가는 도중 다른 테이블들은 대체 어떤 것들을 먹나 유심히 살펴봤는데 주문한 메뉴들이 모두 똑같은 것 같아 어떤 메뉴를 먹을지는 충분히 참고가 되었으나.. 그래도 어떤 것들을 판매하는지 메뉴는 확인해야겠죠?
돌문어상회의 메뉴판에는 주문 필수 메뉴인 돌문어삼합부터 식사류, 안주류 등등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돌문어삼합은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하시고 양이 부족하면 삼겹살추가, 해산물추가를 통해 인원수에 맞는 양으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곳에서 먹어봐야하는 돌문어삼합과 이곳에서 판매하는 여수 낭만 막걸리를 주문하였습니다. ( 최하단 링크 2. 주복의 여수 낭만 막걸리 후기 참조 )
주문이 끝나고 잠시 뒤 비닐이 깔린 테이블 위에 초장, 단무지, 김치 등의 밑반찬과 저희가 주문한 여수 낭만 막걸리가 세팅되었습니다. ( 상단에서 이야기했지만 막걸리는 리뷰가 별도로 올라갔으니 최하단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 )
크게 특별할 게 없는 밑반찬일지라도 입맛의 밸런스를 잡는 느낌으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밑반찬과 물은 가게 한켠에 비치된 셀프바가 있으니 이곳에서 리필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주문한 막걸리를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잠시 후 돌문어상회의 시그니처 메뉴인 돌문어삼합이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불판 위에는 생각지도 않게 투박하면서 다양한 토핑들의 구성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네요 ㅎㅎ 그렇게 저는 뭔가에 홀린듯한 느낌으로 카메라를 들어 올려 사진을 열심히 찍기 바빴습니다.
돌문어상회의 돌문어삼합 기본 구성으로 돌문어, 생삼겹, 갓김치, 관자, 전복, 기타 등등 다양한 토핑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기본적인 구성으로 돌문어삼합이 제공되겠지만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기에 계절에 따라 혹은 특정 상황에 따라 주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에는 다른 재료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 참고하여 드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버너에 화력을 키워 돌문어삼합을 골고루 구워보는 것으로 세팅을 시작해 보죠.
테이블마다 돌문어삼합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어 해당 글을 읽어보면서 천천히 따라 하시면 누구나 다 돌문어삼합 요리사가 될 수 있습니다.
1. 삼겹살, 해산물, 갓김치를 잘 구워줍니다 ((지글지글~~~~))
그냥 편하게 삼겹살 굽듯이 전체적으로 타지 않도록 골고루 뒤집어주면서 구워주시면 되겠습니다.
2.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집게와 가위를 집고 삼겹살, 해산물 등을 한입에 들어가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다.
3.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셨다면 불판 가운데 버터를 넣어주시고 모두 섞어줍니다. ( 이때 갓김치는 맛있는 양념이 됨 )
은박접시에 버터 한 덩이가 제공되는데 그거로 섞어주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부터 버터 특유의 고소한 향기가 코 끝의 벨을 누르고 도망가길 반복해가지고 참 얄미웠지만..
잠시 뒤 돌문어삼합에 전체적으로 버터가 녹아내린 소스와 갓김치의 양념이 만나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 완성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얼추 구워진 것 같으니 본격적으로 한번 먹어보도록 하죠 ! ( 만약 문어가 먼저 빨갛게 익었다면 문어 먼저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4. 버너의 불을 아주 약하게 살려둡니다.
돌문어삼합의 온기를 유지하는 편이 좋으니 불씨를 살짝만 살려주시는 것을 끝으로 그럼 ! 준비가 완료되었으니 여러분들 젓가락을 드시고 같이 먹어보도록 할까요?
어디.. 제가 먹었던 맛은 사실상 해산물볶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돌문어삼합의 가장 큰 중심은 바로 갓김치에서 나오는 감칠맛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전체적으로 버터를 둘러 은은하게 고소한 풍미를 좀 더 가미시켰고 각종 야채들의 향까지 더해 입체적인 맛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별미를 먹는 느낌이라 여수에 여행 오면 한번 즈음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ㅎㅎ
특히 저희는 이 갓김치의 매력에 빠져 갓김치만 따로 추가하여 먹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
아참 직원분께서 갓김치는 1회만 추가로 제공된다고 말씀하셨으니 리필 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돌문어삼합의 매력은.. 특별한 소스가 있다기보단 전체적인 토핑에 향이 골고루 스며들어서 풍미 깊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아참. 돌문어삼합의 향도 향이지만 문어의 쫄깃한 식감, 삼겹살의 씹히는 맛 등등이 어우러져 술을 부르는 메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5. 소주나 맥주와 함께 맛있게 드시면 환상의 조합! 캬~~
돌문어삼합을 맛있게 먹었으면 식사의 라스트로는 볶음밥까지 먹어줘야 식사의 마무리를 했다고 표현할 수 있죠 !
갓볶음밥(돌문어상회에서의 볶음밥이름)을 주문하면 직원님께서 볶음밥 토핑들을 별도로 제공해주시고 저희가 셀프로 비벼야 합니다!
볶음밥을 어떻게 볶냐에 따라서 밥알의 식감부터 들려지는터라 은근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번 볶음밥도 아주 잘 볶아져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네요 ㅎㅎ 특히 밥알도 밥알이지만 돌문어삼합의 토핑에 남아있던 향이 밥알까지도 골고루 전파돼서 푸짐한 마무리의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리얼치즈 사리도 함께 주문하시어 치즈볶음밥으로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
그렇게 돌문어상회에서 모든 식사를 마무리했네요 ㅎㅎ
식사를 마치고 결제하러 카운터를 보니 장범준 님의 친필사인과 돌문어삼합을 밀키트로 판매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 최하단 링크 1. 돌문어상회 네이버 스토어 참조 )
이번에 돌문어상회에서 먹은 가격은.. 돌문어삼합 중(3.9) + 여수 낭만 막걸리 1병(0.4) + 갓볶음밥 1인분(0.2) = 45,000원이 나와서 결제 후 영수증을 뽑고 내돈내산으로 먹은 거 인증합니다 ! ( 22. 10월 기준 가격입니다. )
돌문어상회
여수 종화동, 낭만포차 거리 하멜 등대 근처에 위치한 돌문어삼합 맛집.
여수 낭만포차 거리 가운데에 위치한 돌문어상회는 시그니처 메뉴인 돌문어삼합을 판매하는 곳으로써 이미 많은 분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여 여수로 처음 여행 오신다면 필수코스로 한번 들르셔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 같은 경우에는 돌문어상회 앞쪽부터 낭만포차 거리들이 전체적으로 쭉 주차장이어서 편한 곳 아무 데나 주차하시면 되겠지만 주말 오후 시간대에는 주차 자리가 없어 주차가 상당히 힘들어지니 이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버터의 고소한 풍미, 갓김치의 쓰지만 볼륨 있는 감칠맛, 쫀득하면서 퀄리티 있는 토핑들까지 이 모든 재료들이 모여 돌문어삼합이란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킨 느낌입니다. 글을 쓰는 현재 사진을 보면서 무척이나 먹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 곧 밀키트 구매할 예정입니다 ㅎㅎ )
만약 돌문어상회에서 줄을 서서 대기한다고 해도 돌문어상회의 규모가 아주 큰 만큼 앞의 줄이 금방금방 빠지는 편이라 큰 기다림 없이 입장하실 수 있고요 ! ( 대기가 길어진다면 좀 옆쪽에 돌문어상회 3호점도 있으니 이쪽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번에 찍은 사진은 저희가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왔는데 아직도 대기줄이 저렇게나 길어서 참 신기한 마음에 사진을 찍어봅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언제 여수를 방문할 일이 있으시면 여기 돌문어상회를 기억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 ( 만약 여수까지 방문하기 힘들다면.. 최하단 링크 1. 돌문어상회 네이버 스토어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 )
지금까지 여수 여행 필수코스 돌문어상회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 기타 자료 및 참조 링크 -
링크 1. 돌문어상회 네이버 스토어
돌문어상회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여수의 명물 돌문어상회입니다.
smartstore.naver.com
링크 2. 주복의 여수 낭만 막걸리 후기
맛있는 막걸리 추천 - 여수 낭만 막걸리 후기
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여수로 여행을 가면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간단하게 막걸리도 한잔했는데요 ! 이번에 마셔본 막걸리는 여수 낭만 막걸리라는 것으로 라이트하고 상큼
jjubok.tistory.com
'맛나게 먹어봐요 >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수 중앙동 맛집 - 진복식당 / 반찬 가짓수가 많은 밥상 (0) | 2023.01.01 |
|---|---|
| 인천 가좌동 분식집 - 천하일미 김밥전문점 / 단골 손님이 많은 김밥 맛집 (4) | 2022.12.31 |
| 인천 청라 맛집 - 픽스치킨 / 강력 추천 치킨집 (0) | 2022.12.25 |
| 여수 봉산동 맛집 - 두꺼비게장 / 상다리 휘청이는 돌게장 맛집 (0) | 2022.12.14 |
| 인천 부평 맛집 - 한신즉석우동 / 얼큰한 국물이 돋보이는 해장 맛집 (1) | 2022.1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