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이번에는 여수 봉산동에 위치한 두꺼비게장이라는 맛집에 다녀올 예정인데요.
22. 10월에 여수로 여행을 가서 먹어본 맛집이지만(포스팅 하는 시점은 22. 12월) 긴 시간이 지나도 머릿속에 각인이 될 정도였는데 특히 상다리가 휘청일 정도로 너무나 푸짐한 반찬들과 돌게장이 나오는 맛집이라 여러분들과 함께 먹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대체 어떤 맛집인지 저와 함께 가보시죠 !
영업시간 : 08:00 ~ 20:30
( 연중무휴 )
친구와 여행 가기로 약속하여 인천에서 서울, 서울에서 여수까지.. 그렇게 4시간 정도를 달려 여수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여행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지만 여유가 없는 스케줄 때문이어서 그런지 여행을 갈 마음은 없었지만 한번 즈음은 숨을 쉴틈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여수의 일정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두꺼비게장.
각종 TV 매체에 나오기도 했으며 여수에서는 꽤나 유명한 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 앞에 주차장이 있었지만 이미 차들로 가득하여 주차 공간이 없는 줄 알았는데
두꺼비게장 바로 옆 가정집 같이 생긴 곳을 지나면 그 옆에 두꺼비게장 전용 주차장이 별도로 있으니 주차할 때 이곳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두꺼비게장 주차장에 주차한 뒤에 입구로 들어오니 입구 바로 옆에는
커피자판기와 함께 포장용 돌게장의 샘플이 들어있는 쇼케이스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대략적으로 포장용 돌게장의 사이즈를 파악할 수 있겠네요.
그 이외에 여수의 특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 갓김치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두꺼비게장 입구 안으로 들어오자 3층 규모의 건물이어서 그런지 옆쪽에는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고 바로 옆에는 1층의 입구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계단에 두꺼비게장의 포장 메뉴판이 붙어 있었고 바로 옆에 두꺼비게장을 이용 시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여 직원에게 인증하면 서비스를 지급한다고 하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최하단 링크 2. 두꺼비게장 네이버 플레이스 참조 )
두꺼비게장 입구 안쪽으로 들어오자 식당의 분위기는 딱히 특별할 게 없는 일반 식당처럼 보이지만 안쪽의 규모도 상당히 넓은 편이고 좌석수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이렇게 손님이 많을 줄은 몰랐네요 ㅎㅎ
한참 식사시간에 들어온 것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역시 인기있는 맛집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잠시 다른 손님들이 드시는 메뉴를 구경하며 적당한 구석의 빈 좌석에 자리를 잡고 착석했습니다.
입구 옆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식당 한쪽 벽에도 두꺼비게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곳 두꺼비게장의 대표 메뉴는 돌게장정식, 갈치조림 + 돌게장정식, 꽃게장정식까지 총 3가지이며 ( 사실상 홀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이것뿐이지만.. )
돌게장정식을 제외한 대표 메뉴는 기본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메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데 뭘.. 먹죠?
친구 : 야 뭐 먹냐?
주복 : 아 고민인데? 돌게장정식이냐 아님 갈치조림도 추가냐?
친구 : 니 마음대로 해
주복 : 음.. 이왕 온 김에 돌게장 + 갈치조림으로 가자
친구 : 콜
주복 : 여기 갈치조림 + 돌게장정식 2인분 부탁드립니다 ~
그렇게 주문이 끝나기 무섭게 넓은 테이블 위에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나 밑반찬들이 엄청나게 쌓인 것 같은데 가운데가 비어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메뉴가 다 도착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저희는 다른 메뉴들이 준비되는 동안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
다른 반찬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전복장, 쏙새우장, 불고기 같은 경우는 다른 밥집에서 먹으면 메인 반찬이라 할 정도인데.. 이런 반찬들이 테이블 위에 한꺼번에 올라오다니.. 이번에 아주 각오하고 열심히 먹어봐야겠습니다 !
전복장은 껍질을 분리하여 입 안에 쏙 집어넣으면 아주 쫀득한 식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쏙새우장도 짭조름한 맛과 튼실한 살의 향연이 입 안을 춤추게 했어요.
메인 메뉴이지만 이번에는 밑반찬이 된 불고기도 부담스럽지 않은 간의 맛으로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매력을 가진 반찬으로써 아주 맛있었습니다.
상단에 있는 밑반찬이 끝이 아니라 소개할 밑반찬들이 이렇게 또 있을 줄이야..
사실 여수에서 유명한 메뉴가 몇가지 있다면 바게트 버거, 돌게장, 돌문어삼합 그리고 갓김치 등이 있는데요.
( 바게트버거는 아직 못 먹어봤지만.. )
여기서 먹어본 갓김치는.. 그야말로 제 취향이라고 할 정도로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특유의 톡 쏘는 맛의 갓김치 한입 먹었을 때 곧바로 밥 한 공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이 갓김치는 라면이랑도 찰떡궁합으로 먹기 딱 좋아보여요 !
사실 두꺼비게장에서 갓김치를 따로 포장해서 구매할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꼭 다음에 또 와서 먹어보는거로 ㅎㅎ ( 아니면 홈페이지로 주문이 가능하니 글 맨 마지막에 언급하겠습니다. )
이어서 테이블 위에 게, 파, 두부 등이 들어간 된장찌개.
어느 정도 삼삼하면서 적당히 구수함이 느껴지는 맛으로써 묘하게 끌리는 맛이었어요 !
특히 간장돌게장, 양념돌게장 등의 간이 강력해서 그런지 입맛의 밸런스를 맞춘다고 생각하시면 딱 좋다고 보시면되요 !
게장백반의 메인 메뉴 중 하나인 붉은 양념이 엄청나게 발라진 양념돌게장이 등장하였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구분이 어렵지만 평상시에 먹었던 게보다는 작은 편에 속하는데요!
양념돌게장을 집어 한입에 털어 넣었을 때
육안으로 보기에는 시뻘건 양념이 전체적으로 묻어있어 매울 것 같이 보이지만 매콤하다는 느낌보다 은은하게 간이 배어있는 양념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특히 이번에 먹었던 돌게장은 살이 매우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부드럽게 쏙쏙 뽑아먹는데 입 안에 묘한 만족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양념돌게장의 몸통에는 양념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공기밥이 너무나도 절실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여러분! 돌게장정식에는 공기밥이 포함되어 나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
근데 일반 공기밥그릇이 아닌 양푼이에 밥이 담겨있어 돌게장과 함께 비벼먹기 딱 좋게 되어 있습니다 !
사실 이 정도면 공기밥의 양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오면 공깃밥 한공기 추가로 주문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돌게장이 너무 맛있기도 하고 특히 돌게장의 간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밥이랑 비벼 먹다 보면 은근히 빨리 밥이 사라지는 터라.. 맛의 밸런스를 잡는 중요한 메인 메뉴 중 하나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
그다음은 두꺼비게장의 또 하나의 메인 메뉴인 갈치조림인데요 !
지금 와서 회상하지만 게장집에 갈치조림이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냐 생각하며 갈치조림을 주문할지 무척이나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이때 갈치조림을 주문하지 않았다면 엄청 후회했을 거라 생각이 들었네요..
갈치조림의 양념도 양념이지만 특히 갈치의 생선살이 포동포동하면서 부드럽게 입 안에 퍼지는데 한 젓가락 집어 먹었으면 또 한 젓가락을 집어먹고 싶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사실 이 갈치조림도 너무 맛있었는데.. 양념돌게장도 맛있고 다른 밑반찬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을 어디에 중점적으로 둬야 할지 헷갈리는 그런 밥상이었어요..
돌게장정식의 또 다른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간장돌게장.
안 그래도 상다리가 휘청일 정도로 너무 푸짐하게 나왔지만 여기 여수까지 왔는데 이 간장돌게장을 안 먹어볼 순 없겠죠 !
저는 양념돌게장과 그냥 간장돌게장 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 무조건 간장돌게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정도 간장의 간이 배어있는 맛과 쏙쏙 입 안에 게의 살을 뽑아먹으면 부드럽게 또 미끄럽게 입 안에 녹아내려서 개운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주는 맛이었습니다.
당연히 몸통에 붙어있는 게의 양념과 밥을 제대로 비벼 먹는 것 또한 절대 잊어서는 안될 포인트중 하나이니 잊지말고 꼭 드셔보세요..!
사실 게장정식에 제공되는 밥 한공기만 딱 먹으려고 생각했었는데 이 돌게장을 먹다 보니 밥을 먹는데도 밥이 너무나도 생각나서 결국엔 한공기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
사실 저는 어릴 적에 간장게장을 한번 집어먹은 이후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탓에 거의 10년 동안 게장을 못 먹을 정도였었는데요.. 그러다 어느 순간 맛집에서 게장을 겪어본 이후로 게장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져 이제는 어느 정도 즐길 줄 알게 되었는데..
만약 그때 처음부터 이 돌게장을 먹어봤다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났었을까 막 궁금해지네요..ㅎㅎㅎ
그렇게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밥상을 푸짐하게 즐겼는데.. 양이 너무 많아 결국 다 먹질 못했습니다..
마치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질 않는 산해진미에 결국 저와 제 친구의 배는 한계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만약 여기 두꺼비게장 먹으러 갈 줄 알았으면 앞에 두 끼는 굶고 갔을 텐데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 사실 이때 이후로 여수 여행을 다니며 친구와 함께 주구장창 두꺼비게장에 대한 이야기만 한 것 같네요..ㅎㅎ )
이번에 돌게장 + 갈치조림 정식 2인분, 공기밥 한공기 추가, 사이다 하나 이렇게 하여 총 43,000원이 나왔네요. ( 22. 10월 가격 기준 )
한 끼 식사치고는 가격대가 어느 정도 나온 편이지만 이 정도면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
남긴 것에 대한 아쉬운 마무리었지만 이때 너무 잘 먹었습니다!
( 그렇게 여러분들께 내돈내산으로 먹었다는 인증은 물론이죠 ! )
두꺼비게장
전라남도 여수 봉산동에 위치한 여수에 오면 꼭 방문해봐야 하는 맛집 중 하나.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푸짐한 반찬들은 물론이고 상 위에 올라와 있는 메뉴들 모두 맛있지만 젓가락을 어디에 둘지 잘 모르겠다면 갓김치, 돌게장, 갈치조림 정도는 신경 써서 먹어봐야 할 메뉴이니 해당 메뉴 위주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두꺼비게장 건물 앞쪽에도 주차 공간이 있지만 두꺼비게장 건물 옆 가정집 바로 옆에 두꺼비게장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참조하여 이용하시면 되겠고요 !
자유롭게 홀에서 식사하는 것도 오케이고 특히나 좌석도 넓게 있는 데다가 2, 3층에도 공간이 있어 단체로 방문하기도 충분해 보이니 방문하기 전에 전화상으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문하여 포장하는 것도 가능하여 상단 사진의 포장 메뉴판을 참조하셔서 주문하시면 되겠으며 홈페이지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최하단 링크 1. 두꺼비게장 홈페이지를 참조하셔서 주문하시면 전국으로 택배 발송이 가능하니 이점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만약 여기서 주류를 판매했다고 하면 이 맛집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네요.. ( 즉 술안주로도 아주 기가막히다는 뜻이죠 ?! )
그럼 지금까지 전라남도 여수 봉산동에 위치한 상다리 휘청일정도로 푸짐하게 차려주는 돌게장 맛집인 두꺼비게장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 기타 자료 및 참조 링크 -
링크 1. 두꺼비게장 홈페이지
링크 2. 두꺼비게장 네이버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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