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3동
남부터미널역 예술의 전당 근처에 위치한
백년옥 본점에 방문할 건데요!
이번에 너무나도 깔끔한 스타일의 순두부
한 끼를 맛있게 먹고 와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와 같이 가시죠 !
영업시간 : 10:00 ~ 21:00
22. 7. 30. 주복의 서울 맛집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선정된 백년옥.
앞서 3군데의 맛집에 방문하여
( 식사 2끼 + 디저트 타임 )
상당히 배가 불러 맛집 여정을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몇 년 전부터 꼭 가봐야겠다
계획한 곳이라 볼록하게 나온 배를 붙잡고
뒤뚱거린 끝에 백년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백년옥 앞에는 넓지는 않지만
주차공간이 어느 정도 있었으며
만약 이쪽으로 차를 끌고 오신다면
백년옥 옆에 계신 관리인께서
안내해 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입구 앞에 미쉐린 가이드 ( 빕 구르망 ) ,
블루리본 서베이 ( 리본 1개 ) 등에
선정된 맛집이란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 2022. 7월 기준 )
미쉐린 가이드 -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이 발간하는 식당 가이드.
별 1~3개, 빕 구르망(합리적 가격으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의 등급이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 - 국내 최초로 발행한 맛집 가이드.
리본 1~3개까지의 등급이 존재한다.
이러한 타이틀이 있는 맛집이라서
더욱더 기대감이 증폭되었습니다.
입구 안쪽으로 입장하자 몇몇 표창장들과
백년옥에 대한 기록들을 액자의 형태로 볼 수 있어
나름 오래된 맛집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액자가 걸린 벽을 지나
백년옥 안쪽으로 입장했을 때
깔끔한 화이트톤과 밝은 우드톤의 테이블 세트
이러한 풍경들이 마치 깔끔한 음식점이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 백년옥은 어느 정도 소문을 듣고
인기가 있을 거라 생각하여
점심시간에서 한참 지난
14:30 분에 도착했었는데..
아직도 손님들이 이렇게 많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고 심지어 제가 방문한 이후에도
손님분들께서 계속 들어오셔서
백년옥 내부는 다시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정직한 재료와 맛으로 고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식당으로, 한식의 멋과 맛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백년옥은 1991년도부터 국산콩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알레르기 유발물질 -
난류(가금류), 아황산류, 대두, 땅콩, 밀, 게, 새우, 돼지고기, 오징어, 조개류, 굴
* 상단의 식품에 민감하신 분은 미리 말씀해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백년옥의 메뉴판을 보니
역시 두부 전문점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질 만큼
메뉴들이 두부로 한가득하네요 ㅎㅎ
순두부, 콩비지, 되비지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한가득 보이지만
맛집 여행으로 많은 메뉴들을 먹고 오다 보니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메뉴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가볍고 깔끔한 스타일의 순두부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렇게 잠시 가게 내부의 분위기를 둘러보며
메뉴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손님 분들께서는 계속 쉴 틈 없이 방문하시고
계속되는 주문에 직원 분들께서는
분주하게 홀을 움직이면서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니
고생이 많으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잠시 여러 가지 상념을 하고 있을 무렵
직원 분께서 밑반찬들을
테이블 위에 빠르게 세팅해 주셨고
저는 밑반찬 하나하나 디테일을 담기 위해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맛집을 업로드할 때마다 밑반찬은
테이블 상단의 데코레이션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하는 편이지만
여기 백년옥에서 제공하는 밑반찬 같은 경우는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국내산 배추, 고춧가루를 이용하여 만든 김치는
새콤한 맛을 자랑했으며
시원한 무생채와 고소하고 깔끔한 콩나물조림
쫀득하면서도 씹는 재미가 일품인 미역무침
그리고 이번 시간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간장은
고소함과 상큼함을 한가득 품은 맛으로
이번 순두부 한 끼 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열쇠가 될 예정입니다.
잠시 입으로 밑반찬을 하나씩 음미하면서
여러분들께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잠시 후 커다란 그릇이 하나
테이블 위에 올라왔는데.
이 메뉴가 바로 자연식 순두부라고 하는군요 !
저는 개인적으로 순두부찌개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나 그냥 순두부도 반찬으로 나오면
가리지 않고 아주 열심히 먹는 편인데
이렇게 순두부 자체가 메인 메뉴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숟가락을 들어
가볍게 육수를 들어 올렸을 때
고소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하게 퍼지는 맛이
너무나도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렇게 순두부를 한 숟가락 가득 채워
다시 입 안으로 가져갔을 때
오밀조밀한 순두부가 자연스레 풀리는 것을
미각 세포가 확인하고
그때부터 숟가락의 속도가
더욱더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순두부의 깔끔한 맛을 더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그냥 드시는 것도 괜찮지만
상단에 제공되었던 양념간장과 함께 먹으면
자연식 순두부에 특유의 상큼함을 얹어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기호에 따라 간을 조절하여 드세요 ! )
자연식 순두부와 함께
테이블 위에 흑미밥이 세팅된 것을 보고
속으로 내심 반가웠습니다.
흑미밥을 맛볼 때 입에서 톡톡 터지는
특유의 식감과 구수하게 퍼지는 맛이
여기 자연식 순두부랑
찰떡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흑미밥 한 공기를
순두부에 모두 쏟아붓고 숟가락을 이용하여
열심히 먹고 또 흡입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앞선 맛집 여행에서 그렇게나 많이 먹었는데
이 한 끼가 또 들어갈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너무나도 배부른 상태이긴 했지만
특히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구수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여서
집중하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속으로 생각이 들었던 게
배 속에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메뉴를 하나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결제를 한 뒤
백년옥의 일정, 주복의 맛집 여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백년옥
서울 서초구 서초3동, 남부터미널역,
예술의 전당에 위치한 순두부 전문점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블루리본 서베이 (리본 1개) 등을 받은 맛집으로
구수하면서 깔끔한 스타일의 순두부 요리가
매우 일품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방문한 백년옥 본점 같은 경우는
바로 옆 건물 지하 1층에 신관이 별도로 있으며
만약 좌석이 가득 차고
식사 대기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한다면
바로 근처에 백년옥에서 운영하는
앵콜칼국수가 있으니
이쪽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 여기 앵콜칼국수도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되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
저는 이곳에서 자연식 순두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다시 백년옥에 방문할 때에는
다른 메뉴도 즐겨보는 것은 물론
근처에 있는 앵콜칼국수도 한번 먹어보고
여러분들께 다시 공유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깔끔한 스타일의 순두부 요리를
판매하는 서울 서초구 백년옥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맛있는 거 다시 사 오죠 !
- 기타 링크 및 참조 자료 -
링크 1. 백년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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