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물꽁오리라는 곳으로 안내하려 합니다.
이번에 갔던 물꽁오리는
만족스러운 분위기의 고기집으로
분위기 뿐만 아니라
푸짐하게 식사까지 맛있게 잘 나와서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들고 왔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가시죠 !
영업시간 : 11:30 ~ 22:00
예전부터 자주 방문했었던 계산동
몇 년 전 어느 순간부터 익숙했던 건물이 사라지고
갑자기 커다란 공사를 시작하더니
어떤 건물이 우뚝 솟아 생겨나
하나씩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더니
그렇게 새로 생기게 되었던 물꽁오리
뭔가 똑같은 건물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독특하고 유니크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스타일로 보입니다.
이곳 물꽁오리의 입구 앞에 있는
배너 간판을 보아하니
이곳은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고깃집인 듯합니다 ㅎㅎ
그렇게 입구 앞에 섰을 때
건물 외관에 다양한 인테리어적인
시도가 엿보이는 느낌입니다.
중앙에는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화원과도 같지만
양 옆 건물이 레트로 스타일로 보이지만
곳곳에 포인트로 파스텔 톤의 컬러로
꾸며져 있어 시각적으로 마냥
레트로로 보이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건물의 멋들어진 외관 안쪽에는
과연 어떤 세상이 펼져치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ㅎㅎ
그럼 물꽁오리로 입장하여
식사를 해보도록 하죠 !
물꽁오리의 입구 안으로 들어가자
잘 다듬어진 정원길이 펼쳐진듯한
인테리어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각종 식물과 연못 등이 있어서
마치 딴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이를 천천히 감상하면서
가게의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 : 몇 분이시죠 ?
주복 : 저희 3명입니다.
사장님 : 앨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으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곳 물꽁오리의 층층마다 규모가 큰 편인데
3층으로 안내를 한다고 하면..
1, 2층은 꽉찼다는 이야기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그럼 대체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지
전혀 짐작되지 않네요...
그렇게 3층으로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대기하는데
그 옆쪽엔 예약자 명단이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잠시 그렇게 주변 분위기를 둘러보며
안내받은 3층에 올라왔는데
빈자리가 거의 없이 대부분 꽉 차 있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적당히
빈 자리를 찾아 착석하였고
자리에 착석하니 하늘이 유리창으로 뚫려있어
좀 더 시원한 느낌의 분위기가 돋보였습니다.
밖의 간판에서도 보았듯
이곳 물꽁오리의 메뉴판을 다시 살펴보니
역시 오리고기가 주 메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 이외에 기타 식사 메뉴 등이 있어
기호에 맞춰서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곳에 처음 방문하였고
여기서 판매하는 메인 메뉴가 궁금해서
불고기와 주물럭 반반 세트로 주문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되는데요 ㅎㅎ
특별하게 이건 꼭 먹어야 한다는 느낌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밑반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특별하게 봐야 하는 밑반찬이 있다면
물김치, 부추무침, 양파, 마늘 정도가 되겠는데.
물김치는 오리고기의 기름진 느끼함을
잡아주는 밑반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추무침, 양파, 마늘 같은 경우는
메인 메뉴에 취향껏 첨가하여
고기를 더욱더 풍미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 잊을 뻔했지만 이런 고기 메뉴에는
특별히 주류를 빼놓을 수 없죠 !
고기가 다 구워지면 그때 한잔 먹도록 하겠습니다..
( 물론 19세 이상 법적음주허용
소비자 여러분들께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
그렇게 잠시 후 불고기와 주물럭 반반 세트까지
모두 세팅되었지만
잠시 이거 먼저 확인하시죠 !
각 층에는 셀프바가 구비되어 있으며
혹시 밑반찬의 리필이 필요하시면
이곳에서 드실 만큼만
리필하시면 되겠습니다.
잘 기억해두세요.
왜냐면 식사하시다보면
무언가 많이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ㅎㅎ
물꽁오리 간장 오리불고기
달짝지근하면서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함.
첫 번째 메인 메뉴로는 간장 오리불고기
엄청난 양의 부추와 오리고기가
불판 위로 떨어지며 지글지글한 소리와 함께
식사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리고기가 타지 않도록
잘 휘저어주며 고기가 알맞게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어느 정도 간장 오리불고기가 익어가고
저희는 고기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부추무침과 양파 등을 추가로 넣고
열심히 휘저어주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렇게 불판 위에 좀 더 고기를 익힌 끝에
간장 오리불고기가 먹기 좋게 세팅이 되었습니다.
비주얼에서부터 꽤나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제 시각 세포가 미각 세포로
변한 것만 같았어요 ㅎㅎ
오리고기의 특유의 기름진 볼륨이 느껴짐과 동시에
쫀득한 식감의 고기 맛을 기본으로
첨가된 당면, 부추, 양파가
풍미로운 양념과 잘 섞여 입 안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꽁오리 고추장 오리주물럭
매콤한 고추장 양념이 일품인 중독성 강한 마성의 메뉴
간장 오리불고기에 이어서
양념 오리주물럭을 먹어볼 차례입니다.
불판 위에 있는 용지를 교체하고
이번에는 또 다른 스타일의
오리고기를 즐겨보도록 하죠 !
고기를 집게로 잘 휘저으며 타지 않게
신경 써주는 것은 물론이고
판에 깔린 용지를 이용하여
고기들을 뭉치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고추장 오리주물럭도 완성되고
젓가락으로 양껏 들어 한입 먹었을 때
설명에 적혀있는
매콤한 고추장 양념이란 느낌보다도
달콤한 고추장 양념이란 표현이
좀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오리고기의 어느 정도 볼륨 있는 맛이
매콤함을 달콤하게 느끼게 해 줬으며
한입 먹으니까 은근히 중독적인 맛이
젓가락을 쉬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한 번씩 느끼하면 야채와 싸 먹거나
물김치로 입가심을 하며
먹기를 계속 반복하였어요.
어느 정도 세트 메뉴를 즐기고
식사의 마무리를 위해 후식으로
꼬막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냥 꼬막비빔밥을 완제품으로 줄거라
생각했는데 꼬막 양념 따로 곤드레밥 따로
제공이 되더라고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이 꼬막비빔밥은
비주얼, 맛 둘다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완전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사실 세트 메뉴들도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진짜 식사는 이 꼬막비빔밥을
주문하고 나서부터 시작된 느낌입니다.
곤드레밥에서의 은은하게 느껴지는 풍미와
볼륨 있게 양념이 잘 배어있는 꼬막의 식감
이 모든 것들을 숟가락에다가 합쳐
입 안에 던졌을 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의 피날레를
장식하였습니다.
그렇게 친구 셋이 물꽁오리에서
아주 푸짐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 사실 푸짐하게 술을 먹은 느낌이 더 들지만.. )
그렇게 계산을 마무리하고
옆의 포장판매의 메뉴판을 다시 보는데
저 꼬막비빔밥은 포장하고 싶다는
구매 충동이 일어나더라고요..ㅎㅎㅎ
엄청나게 먹어서 배가 부르긴 하는데
저 꼬막비빔밥은 또 먹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차를 가야 하니 참도록 해야죠..
( 그렇게 내돈내산 인증은 덤으로 합니다 ! )
물꽁오리
인천 계양구 계산동, 경인교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오리고기 전문점.
물꽁오리 안으로 들어왔을 때
만족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였으며
특히 3층 규모의 건물로써
좌석 수는 충분히 있으나
제가 방문했을 때 당시에는 그만큼
손님이 많은 편이었어서 혹시 방문전에
전화로 상담을 먼저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의 메인 메뉴인 오리고기 세트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식사 메뉴의 꼬막비빔밥만큼은
정말 강력 추천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분위기나 메뉴 등을 봤을 때
이곳에서 데이트, 모임 등으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이번에 못먹어본 다른 메인 메뉴도
한번 접해보는 것과 다른 건 다 제쳐두고
꼬막비빔밥은 무조건 다시 먹어볼 예정입니다 !
그럼 다음 물꽁오리의 방문을 기약하며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분위기의 고기집인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물꽁오리 편의
주복이었으며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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