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라는 위스키를 마셔보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잘 팔리는 버번 위스키 중 하나로 유명한 제품이어서 제가 한번 마셔보고 그 느낌을 여러분께 공유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대체 어떤 제품인지 저와 함께 한잔하러 가보시죠 !
* 만 19세 이상의 법적음주허용 소비자를 위한 컨텐츠입니다.
메이커스 마크. 한번씩 술을 먹다 보면 자주 구경하게 되는 버번 위스키 중 하나여서 아예 특집으로 다뤄볼 생각에 한병 들고 와봤습니다.
그냥 마실때에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찾아보고 나니 메이커스 마크는 산토리(일본의 주류회사)에게 인수되어 산토리 산하에 있다고 합니다.
* 영어 실력이 썩 좋지 못하지만 최대한 직역하여 풀이해봤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버번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한 사람이 버번을 만드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Bill Samuels, Sr.은 단순히 그가 즐겨 마실 독하거나 씁쓸하지 않은 위스키를 원했습니다.
Maker's Mark®는 일반적인 호밀 대신 부드러운 붉은 겨울 밀로 만들어졌으며
부담 없이 마실만한 독특한 풍미의 버번 위스키입니다.
제작의 일관성을 위해 우리는 직접 모든 나무통을 손으로 굴리고
시간이 아닌 맛을 기준으로 숙성시켜 Maker's®의 모든 병은 Bill, Sr. 가 고집했던 것처럼
Ky. Loretto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시그니처 레드 왁스에 손으로 담그고 있습니다.
- 최하단 링크 1. Maker's Mark 홈페이지 > Maker's Mark 상품 설명 참조.
* Bill Samuels - Maker's Mark 창시자.
미국의 수제 버번 위스키인 Maker's Mark는 나의 할아버지 빌 새무얼스가 가족이 만든 위스키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1953년에 가문의 레시피를 불태웠고 다시 제작을 시작하셨습니다. 그가 원하는 맛의 비전으로 부드럽고 풍부하며 크리미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의 균형 잡힌 버번이었습니다. 한편, 할머니. Margie는 현재 당신이 들고 있는 병(여러분이 구경하고 있는 병)을 디자인하느라 바빴습니다. 사실 그것은 모든 병을 빨간색 밀랍을 손으로 담그는 것이 그녀의 아이디어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조금씩 가족들이 Maker's Mark를 소량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즐겨주세요. P.S 만약 전통적인 위스키 담그는 법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Makersmark.com으로 접속해주세요. (최하단 링크 1. Maker's Mark 홈페이지 참조) -좌측 사진의 Maker's Mark 설명 |
미국 켄터키 주 로레토 근처에 계신다면 증류소에 들려주세요. 아름답게 복원된 Maker's Mark의 집은 켄터지 주의 지정된 역사적 랜드마크입니다. 완전 숙성 알코올 45% (ninety proof - 미국식 계산법으로 45도의 위스키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우측 사진의 Maker's Mark 설명 |
병에 적혀있는 설명들을 보면 해석해야 할 내용들이 상당히 많지만 꼼꼼히 읽어보니 특유의 고집과 지금까지도 그 노력을 통해 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메이커스 마크를 유지시켜 온 비결로 보입니다.
우측에 적혀있는 설명과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미국 켄터키 주의 로레토 근처에 증류소의 투어코스가 있으며 홈페이지로 투어일정과 가격 등이 다양하게 있으니 만약 버번 위스키에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무척 가보고 싶네요 ㅎㅎ )
병에 적힌 정보에는 알코올 도수는 45도라고 적혀있으며 원료 및 함량에는 순수 위스키 100%라고 적혀있네요 ㅎㅎ
하단에는 영국 보건부에서는 성인들에게 일 평균 섭취량을 초과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1잔당 25ml 기준으로 성인남성은 하루 3~4잔, 성인여성은 2~3잔이라고 적혀있네요 ㅎㅎ
Maker's Mark 병 상단에는 특유의 붉은 왁스가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병마다 직접 사람 손으로 왁스를 담그는 방식이라 이러한 디테일은 메이커스 마크의 유니크함을 돋보이게 만드는 느낌 같습니다.
병에 새겨진 실링왁스처럼 보이는 메이커스 마크의 문장에 적혀있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잘은 안보이시겠지만) Samuels(새무얼스) 가문의 S, IV라고 적혀있는 것은 4대째 운영하고 있다는 뜻이고 문장 좌측하단에 별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메이커스 마크의 농장인 Star hill의 별을 딴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글렌캐런(위스키잔)에 메이커스 마크를 소량 담아 흔들며 향을 맡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버번 위스키가 원래 그런건지 메이커스 마크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진짜 매콤한 향이 코 끝을 깊숙하게 찌르는 느낌이라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독한 냄새로 인식하실 수도 있습니다.
Tasting Notes
아로마 - 달콤한 참나무향, 바닐라, 얼얼할 정도의 산미가 느껴지는 과실향, 밀향이 코 끝에 흐름.
맛 - 참나무향과 달콤함이 밸런스가 잡혔으며 바닐라와 과실의 정수가 느껴짐
마무리 - 매끄러움, 크림 같은 느낌, 기분 좋은 매콤한 느낌으로 깔끔한 마무리함을 제공한다.
- 최하단 링크 1. Maker's Mark 홈페이지 > Maker's Mark 상품 설명 참조.
저는 여러분들께 조금 디테일한 설명을 하고 싶어 코 끝을 메이커스 마크가 담긴 글랜캐런(위스키잔)에 대고 계속 향기를 맡으며 혀 끝으로 느껴보고 향을 느껴보길 반복하며 향을 체크해보려고 했는데 매콤한 향이 어느 순간 적응이 되고 맛을 확인했을 때 달달한 향이 느껴지며 풍미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잔을 천천히 마시다 보니 향이 강렬한 터라 혀 끝이 중간에 얼얼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강렬하게 끝나는 마무리는 색다른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를 함께 마셔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잘 나가는 버번 위스키중 하나로 각종 자료들을 정리해 보니 술에 대한 간단한 역사와 병 디자인에 대한 사연 그리고 현재도 가족들이 직접 나무통을 굴려가며 번본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는 것들까지 재미있는 역사공부를 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버번 위스키를 만드는 미국 켄터키 주 로레토에 스타 힐 농장에 견학하여 위스키 투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ㅎㅎ
메이커스 마크의 종류로는 이번에 소개한 Maker's Mark®, Maker's 46, Maker's Mark® Cask Strength, Maker's Mark® 101, Maker's Mark® Private Select, Wood Finishing Series (한정 생산 품목)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최하단의 Maker's Mark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으며 지금까지 메이커스 마크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 기타 자료 및 참조 링크 -
링크 1. Maker's Mark 홈페이지
링크 2. 메이커스 마크 디자인 이야기
촬영장소 링크 3. 주복의 PUBA7X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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