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이미 아는분들은 다 아는 서울 합정에 위치한 nana love egg pie(나나러브 에그파이)라는 베이커리로 초대하려고 하는데요 !
이곳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쳐 디저트인 파이의 모양부터 맛 또한 상당히 먹음직스러워서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고파 글을 열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가는 파이 여행. 지금부터 그 여정을 시작합니다.
영업시간 : 13:00 ~ 20:00
( 매주 일, 월 정기휴무 )
합정에서의 스케쥴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근처에 뭐 맛있는 거나 구매하고 집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스마트폰을 꺼내 열심히 인터넷을 찾아보기 시작하려고 하는 찰나
제 바로 옆에 심상치않은 가게의 외관이 눈에 띄어 호기심이 생겼네요 ㅎㅎ
위치는 상단의 지도를 보셨겠지만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합정역 8번 출구로 나오셔서 조금만 걸으시면 바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지만 가게 규모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위치를 잘 보시면서 꼼꼼하게 찾아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닝으로 된 간판에 적혀있는 것은 영어의 필기체인 nana love egg pie. 한글로 풀면 나나러브 에그파이라고 되어있네요.
(*어닝[awning] - 영어 뜻으로 천막)
전체적으로 뭔가 정리가 안된 레트로와 유러피안 감성이 잘 섞여 마치 조그만한 공방에 온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나러브 에그파이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소박한 느낌이 드는 가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문으로 들어간 다음 바로 왼쪽에 있는 나무문을 열고 입장하시면 이번 시간의 맛집으로 입장하실 수 있고요 !
가게 안쪽은 미니멀한 느낌의 딱 필요한 가구, 집기들만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나러브 에그파이의 온 목적은 당연히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겠죠?
가게 안쪽의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들을 보니.. 어느 사이에 싹 털렸는지.. 몇개 남지 않은 처참한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메인으로 보이는 메뉴들은 재고가 남았다는것이 천만다행이네요 ㅎㅎ
만약 나나러브 에그파이의 자세한 라인업 및 홀케이크 예약 등의 문의는 최하단의 링크 1. 나나러브 에그파이 인스타그램을 참조하셔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
음.. 그나저나 저는 뭘 고른다..?
주복 : 사장님 ~ 여기 그린 어니언 파이, 에그파이, 초콜릿 크림 파이 1개씩 부탁드립니다 ~
사장님 : 네~ 담아드릴게요 ^^
단 몇마디 밖에 나누진 않았지만 유독 나긋나긋하시고 친절한 사장님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던 순간이었네요.
포장을 모두 마치고 결제하며 나나러브 에그파이의 정문을 나셨습니다. ( 이번 리뷰도 당연히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여 먹은거 영수증 업로드를 통해 인증합니다 ! )
들고있는 봉지에 한가득 디저트가 담겨있어 군침이 돌아 바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러분들과 같이 먹으려면 집에까지 참고 조심조심 가져가야죠 ㅎㅎㅎ
총알배송하여 집에 도착하고 구성을 살펴보니 에그파이, 그린 어니언 파이 같은 경우는 그냥 비닐로된 포장이었지만 초콜릿 크림 파이는 따로 펄프 포장상자 안에다가 포장을 해놨네요 ! (초콜릿 크림이 흩어지면 먹을 때... 좀 그렇죠?)
이런 식으로 상단에 크림이 토핑 된 파이는 경우는 포장이 되더라도 되도록이면 크림이 흩어지지 않게 조심하게 날라야 하니.. 되도록 주의해서 가져가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 에그파이
나나러브 에그파이의 시그니쳐 메뉴인 에그파이.
에그파이라고 하지만 뭔가 상단에 올라와있는 비주얼은 에그타르트같이 생기긴 했는데.. 과연 어떤 식감으로 제 입맛을 사로잡을지 너무나도 궁금해집니다.
에그파이를 반으로 뚝 잘라보니. 안쪽에 에그크림이 가득찬 비주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아무런 기대도 안했는데 입 안에 곧바로 넣어보니 꾸덕한 에그타르트 크림이 입 안에 달콤하게 퍼지는데 먹고 나서 후회했습니다. 왜 1개만 사 왔을까 말이죠..
곧바로 옆에 계신 어머님께도 자른걸 드렸더니 순식간에 입 안에 싹 털어버리시면서 맛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2. 그린 어니언 파이
파이의 구성을 보니 뭔가 에그파이에 방울토마토랑 뭔가 볶은 파?를 올려놨나 싶었네요 ㅎㅎ
에그파이랑 그린 어니언 파이의 비주얼이 비슷하기도해서 맛도 별 차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1개씩만 구매했는데 맛은 과연 어떨까요..?
그린 어니언 파이 안쪽엔 생각보다 구성이 실하게 담겨있었네요 ㅎㅎ
맛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부드러운 에그타르트 크림에 피자의 느낌을 퓨전 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지금껏 다른 곳에서 에그타르트를 몇번 먹어보긴 했지만 이건 정말인지 진국이 따로없네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맛있어서 어머님 몰래 저 혼자 다 먹었습니다..
3. 초콜릿 크림 파이
제가 이번 포스팅 제목을 예술적인 디저트 맛집이라고 표현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초콜릿 크림 파이를 보고 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판매하는 초콜릿 관련 디저트를 많이 구경했지만 이렇게 파이를 화분처럼 표현한 것은 처음 보는데요.
에그파이를 시그니쳐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이 초콜릿 크림 파이가 비주얼적인 시그니쳐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특히 테이블 상단에 세팅할 때 비주얼적으로도 너무 좋아 사진 찍기도 딱 좋고.. 그냥 먹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 길로 바로 꽃집 가서 조그마한 화분 살까 고민도 했습니다.. 하하)
초콜릿 크림 파이의 맛을 보자면.. 누텔라 크림 같은 초콜릿 크림이 입 안을 꾸덕하게 채워주며 바삭하게 바스라지는 파이의 빵맛의 조합이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빵의 양보다 크림의 양이 좀 더 풍부한 편으로 저 같은 경우에 빵에 크림이 너무 많으면 금방 질려서 못먹기 마련인데.. 이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던 디저트였습니다.
nana love egg pie(나나러브 에그파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합정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
주복 : 사장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
사장님 : 네~~ 말씀하세요~~
주복 : 가게 이름이 어째서 나나러브 에그파이예요~?
사장님 : (나긋한 목소리로) 저희가 여기 가게를 오픈하기 이전에 베이커리를 운영했었거든요.. 그 이름이 베이크숍 나나였는데 그 이름을 이어서 나나러브 에그파이라고 지었습니다.
나긋나긋하시면서 친절하신 사장님, 꾸덕하게 녹아내리는 크림, 바삭한 파이의 빵맛의 호불호 거의 없는 조화, 예술작품 같은 디저트. 등등의 키워드들이 너무나도 확실해서 잊어버릴수가 없겠네요 ㅎㅎ
휴 생각지도 않게 들어간 곳인데.. 저는 당연히 다음에 여기 또 와서 다른 메뉴들도 구매해서 한번 더 즐겨보는건 물론이고요 ~ 혹시 근처에 개인적으로 디저트를 좋아하시는분께 선물용으로 드리면 딱 알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혹시 합정 근처쪽이시면 나나러브 에그파이 에 잠시 들르셔서 맛있는 파이 한입 어떠신가요^^?
그럼 지금까지 예술적인 디저트 맛집인 서울 합정 베이커리인 나나러브 에그파이 편의 주복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 기타 자료 및 참조 링크 -
링크 1. 나나러브 에그파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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