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동여지도의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발투센 유기농 베이크드빈즈(Baltussen Organic baked beans)라는 걸 가지고 왔는데요.
개성 넘치는 맛의 제품으로 특정상황에 먹으면 200% 딱 알맞은 녀석이라 한번 들고 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대형마트에 들어가면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멍하니 곳곳을 살펴보게 됩니다.
과자류부터 음료, 술, 소스, 라면 등등 다양한 먹을 걸 보면서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것이 나왔을까.. 아니면 어떤 제품을 먹어볼까 어슬렁 거리며 마트를 두리번거리다가.. 전혀 익숙하지 않은 생소한 제품들이 눈에 띄어 발걸음을 잠시 멈췄습니다.
상호명으로 예상되는 Baltussen 발투센이라 적혀있었고 모든 제품 옆에는 Organic 유기농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사실 마트에 방문하기 몇일 전에 어떤 바베큐집(링크 2. 주복의 라이너스 바베큐 후기 참조)에서 바베큐 세트를 먹으며 밑반찬으로 베이크드빈즈를 함께 먹었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마트에 방문할 때마다 베이크드빈즈를 따로 판매하는지 찾았었거든요.. 드디어 만났습니다 !
사실 평상시에 즐겨먹는거라면 Corn (옥수수) 제품을 골랐겠지만 너무나도 먹어보고 싶어 했던 baked beans 제품을 고르고 룰루랄라 어떻게 즐겨 먹을까 행복한 상상을 즐기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영국식 아침식사로 베이크드빈을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주말 아침 만찬으로 베이컨, 스크램블 애그, 토스트을 먹곤 합니다.
-발투센 유기농 베이크드빈즈 설명 의역
발투센 유기농 베이크드빈즈. 아니 그 이전에 발투센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발투센 / Baltussen 네덜란드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유기농 보존식품 생산회사. 1868년에 설립된 네덜란드의 가장 오래된 회사로 첫 100년 동안은 Betuws Roem이란 이름의 가족회사로 사과 시럽, 잼, 과일 보존식품 등을 생산하였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하며 공장 시설이 파괴되면서 잠시 다른 곳에서 생산을 계속해야하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해당 분야의 다른 회사들과의 협력 덕분에 발투센은 전쟁 후 중단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950년 후반에 사과 시럽과 잼의 수요가 감소하며 회사는 야채 보존 분야로 진출하였으며 그렇게 독일은 중요한 판매처가 되었습니다. 현재 공장은 Jamael Food Group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링크 1. Baltussen 홈페이지 About us 참조. |
위와 같은 스토리가 있다고 하네요.. 1868년에 설립된 회사라고 하면.. 정말 엄청난 역사를 지닌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ㅎㅎ
성분 표시를 보니 유기농 흰색콩, 유기농토마토주스, 유기농사탕수수설탕, 소금, 유기농식초, 유기농옥수수전분, (토마토함유) 등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막 륨, 슘으로 끝나는 어려운 이름의 무언가는 안 들어있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ㅎㅎ
영양정보로도 칼로리가 생각 이상으로 높지도 않아 부담없이 먹기에도 딱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원산지가 네덜란드산이기도 하고.. 딱 좋네요! 전체적으로 잘 샀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일단 맛은 좀 봐야겠죠?
뚜껑 위쪽에는 2025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유통기한인가봅니다. 일/월/년 순으로 유통기한을 확인하시면 되겠네요 !
보관할때는 서늘한 곳에서 냉장보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개봉하면 이틀안에 드시길 권유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진한 붉은 컬러와 콩이 함께 들어있는 베이크드빈. 코를 내용물에 가까이 대보면 은은한 토마토 향이 느껴지는데요.
이 베이크드빈즈를 숟가락으로 떠서 그냥 먹으면 진한 케첩이 느껴짐과 동시에 콩의 고소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맛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것만 먹게되면 나름 짭조름한 느낌이라 식문화, 식습관이 다른 분들이라면 잘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이것만 먹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콩비지찌개인 베이크드빈즈
저번에 바베큐집에서 베이크드빈즈를 번(햄버거빵)에다가 먹었던 기억이 있어 집에 있는 식빵에다가 얹어먹는데.. 역시 베이크드빈즈의 케첩 맛이 강해서일까.. 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네요..
그렇게 그 다음날.. 마침 어머님께서 볶음밥을 해주시면 여기에 케첩을 주로 뿌려먹는 편인데요
마침 베이크드빈이 있으니까 볶음밥에 얹어먹어봤는데 이것도 이상하게 뭔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침 반찬으로 참치가 나와서 함께 먹어보니까 묘하게 어울리는 것도 같네요..
사실 베이크드빈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건 부대찌개라고 할 수 있는데.. 집에서 부대찌개를 끓여 먹은 적이 한 번도 없긴 한데.. 조만간 베이크드빈즈랑 소시지, 베이컨 등을 준비해서 한번 제대로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이번엔 좀 만족스럽게 베이크드빈즈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을법한 조리법이 뭐가 있는지도 좀 공부해 봐야겠네요 ㅎㅎ (아무리 그래도 부대찌개가 최고죠!)
발투센 제품에 적혀있는 원재료명도 그렇고 성분도 그렇고 유기농 제품으로 건강한 느낌을 받아서 베이크드빈즈 제품 말고 다른 것도 더 구매해서 먹어보고 언젠가 그 후기 다시 남길게요~
이번에 발투센 유기농 베이크드빈즈 제품을 먹어보고 역시나 세상은 참 넓다는 걸 배우며 후기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그럼 지금까지 먹동여지도의 주복이었습니다 ~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 오죠 !
- 기타 자료 및 참조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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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1. Baltussen 홈페이지
(네덜란드 홈페이지라 현재 한글은 없고.. 영어가 되는 분께서 한번 보시면 참고가 되겠네요)
링크 3. 주복의 라이너스 바베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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