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나게 먹어봐요/한식

인천 계산동 순대국 맛집 - 백암왕순대 / 나의 단골 순대국 맛집을 소개합니다

by Jubok 2022. 1. 19.

하나 뿅!

안녕하세요 ~

여러분들의 맛집 요정 주복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맛집 요정인 제가
여러분들을 대환장의 순대국랜드로
인도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일단 여러분들께서
어디로 가셔야 하는지
저와 함께 지도를 보시도록 하죠 !

 

 

 

 

 

 

영업시간 : 08:00  ~ 21:00 

정기휴무일 : 둘째, 넷째 월요일 쉽니다

 

위치는 여기고요 ~
이곳으로 도착하게 되면
이렇게 된 간판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

 

백암왕순대-외관

 

 

 


본가 35년 전통
백암 순대 본점

예전에는 심심하면 한 번씩
들어가서 엄청 먹었던 맛집인데
최근까지 다이어트를 하느라고
국밥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었죠..

하지만 이제는 먹고 싶은걸
팍팍 먹기로 했습니다 !
왜냐하면 저는 여러분들께
맛집을 소개해드릴 요정이니까요
( 사실 제가 먹고 싶어서 그러는 겁니다 )

 

백암왕순대-내부


이렇게 안으로 들어오면
넓은 홀 곳곳에 식사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네요 !

특히 혼밥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오셔서 국밥에 술 한잔 드시러
오신 분도 많이 계세요 ~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어떤 걸 먹을지 메뉴판을 확인했어요

 

백암왕순대-메뉴판
백암왕순대 메뉴판


메뉴판에 집중하려고 하는 동안 

갑자기 사장님께서 오셔서 주문을 받아주셨습니다. 

( 메뉴판의 가격은 22. 12월 기준 ) 


사장님 : 어떤 거 드릴까요 ?
친구 : 여기 따로국밥 2그릇 주세요 ~

제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친구가 벌써 주문을 해버렸네요
저는 따로국밥이 아닌 그냥 국밥을
시키려고 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

사실 국밥이랑 따로국밥의 차이를
직접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그렇게
주문하려고 생각은 했었는데

그냥 큰 차이는 없고
국밥 - 밥이 순대국 안에 포함되어 나옴
따로국밥 - 순대국이랑 공기밥이랑 따로 나옴
이렇게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그렇게 먼저 밑반찬들을
세팅해 주셨어요
역시 순대국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감초 같은 친구들이죠 !

 

백암왕순대-깍두기백암왕순대-김치
백암왕순대-다진고추백암왕순대-마늘-고추
백암왕순대-쌈장백암왕순대-새우젓
백암왕순대-들깨가루백암왕순대-깍두기-국물


하나같이 정말 언급할 필요도
없는 중요한 친구들인데...
유독 특이한 밑반찬이 있었으니..
저 시뻘건 국물의 정체는 ????
저 것은 바로 깍두기 국물입니다!

저 깍두기 국물이 나온 사연이 있는데
친구가 예전에 이 순대국집 근처의
직장에서 근무를 할 때
일주일 중에서 거의 5일 동안 이 집
순대국을 먹을 정도로 엄청 단골이었는데

그때마다 친구가 순대국에다가
깍두기 국물을 넣어 먹는 버릇이 생겨서
사장님께서 이 친구의 얼굴을 기억하시고
아예 이 친구 전용으로 깍두기 국물을
별도로 챙겨주시더라고요 ㅎㅎ

 

백암왕순대-순대국-세팅


밑반찬이 세팅되고 나서
곧바로 순대국이 세팅되었어요

자 그럼 순대국과 주복 둘만의
짜릿한 게임을 시작하지

 

백암왕순대-순대국

 

 


참을 수 없는 빨간색의
치명적인 유혹
마음 같아서는 숟가락을 들고
순대국과 전투를 치르고 싶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있어요

이렇게 먹는 건 저만의 방법이지만
여러분도 참고하셔서
자신만의 국밥을 만드시는데 도전하세요 !

 

백암왕순대-순대국-다대기-대피

 

Step. 01 다대기를 대피시키기


예전에 다른 순대국집에서
이와 같은 느낌으로
다대기를 포함해서 나와가지고
생각 없이 국물에 말고 먹었다가
한번 대형 참사를 일으킨 적이 있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순대국의 간과 입맛을 동기화 시키면서 

다대기의 양을 조절하는 편입니다! 


나중에 양념 간이 부족하면
분리된 다대기를 다시 추가!

 

백암왕순대-순대국-새우젓백암왕순대-순대국-다진고추
백암왕순대-순대국-깍두기-국물

 

Step. 02 내 입맛에 맞게 양념 첨가하기 !


상단에 밑반찬으로 받은 것들 보셨죠 ?
새우젓, 다진 고추,
깍두기 국물, 들깻가루
그리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마늘( 마늘은 순대국이 나오자마자
바로 넣는 게 좋을 듯싶네요! )
기호에 맞게 넣어주세요 ~

 

백암왕순대-고기-대피

 

Step 03. 고기 대피시키기?


저 같은 경우는
순대국을 술안주로 먹을 경우에는
순대국 안에 있는 토핑들을

대피시키는 편이에요

사실 순대랑 고기들이
육수를 흡수해가지고 순대국을
먹다 보면 뭔가 양이 부족?해지고
순대국이 빨리 사라지는
그런 느낌을 받아서
순대랑 고기들을 대피시켰다가

나중에 먹을 때 고기를 국물에
절여서 같이 먹어요~
( 마치 샤브샤브 먹듯이요 ! ) 

 

백암왕순대-순대-고기-분리

 

이렇게 순대와 고기들을 분리하면
접시를 하나 채울 정도로
아주 양이 듬뿍듬뿍 들었죠 !

이제 저만의 세팅이 끝났으니
이제 슬슬 먹어보도록 할까요 ?

 

 

백암왕순대-순대-촬영

 

 


Step. 03단계에서
고기랑 순대를 대피시키면서
순대가 어떻게 나오는지
직접 촬영해봤어요~

 

백암왕순대-순대-블링블링백암왕순대-순대-촬영-2


아주 순대국의 육수를 잘 머금어서
순대가 블링블링하고 먹음직스럽게
살이 올라왔네요

순대를 그릇에 대피시키다가
얘는 곧바로 한입 물었는데

깊고 진한 육수의 베이스에서
어느 정도 간을 맞춘 칼칼함의
육수를 머금은
순대의 육즙이 빵빵 터지는데
그 순간부터 제 입맛이 점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어요

 

백암왕순대-고기-쌈장백암왕순대-고기-새우젓

 

기호에 따라서 새우젓과
쌈장에다가 찍어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물론 저는 그냥 먹는 걸 선호하지만요 ㅎㅎ

그렇게 고기를 건져먹으며
슬슬 먹다 보니 식사를
마무리할 순간이 왔네요

 

백암왕순대-순대국-밥말기백암왕순대-순대국-고기말기
백암왕순대-순대국-밥-고기-통합


지금까지 천천히 먹고 있었던 밥과
분리했던 고기 토핑들을 다시
하나로 통합시켰습니다!

이제 저는 이 뚝배기 한 그릇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

건너편에 앉은 친구도 말없이
순대국을 흡입하며
한잔 먹고 두 잔 먹고
흡입 and 흡입을 반복했어요

 

백암왕순대-순대국-뚝배기-밑바닥


드디어 순대국 게임의
막바지가 올 때 즈음 순대국 뚝배기의
밑바닥을 확인하기 위해
뚝배기 받침대를 이용하여
뚝배기를 경사 25도로 기울여
육수가 잘 뭉치도록 조절하고..

그 다음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먹어야죠 ^^

 

백암왕순대-순대국-클리어


키야 이렇게 순대국을 클리어하면서
아주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

그냥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만족스러웠네요 ㅎㅎㅎ

 

 

백암왕순대-편육


22. 01월에 방문 한 이후 오래간만에 

다시 백암왕순대를 찾았습니다. 

당연히 백암왕순대를 찾아오면 

따로국밥을 주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따로국밥 한 그릇씩 주문하여 먹었는데 

이번에는 메뉴판에 새로 편육이 추가되어 

편육을 주문하였습니다. 

 

 

백암왕순대-편육-돼지-간
백암왕순대-편육-고기-2

 

 

 

편육을 주문하니 편육 여러점과 

돼지 간 몇 점이 테이블 위에 세팅되었네요. 

흔히보던 편육의 비주얼이랑 비슷하긴 하지만 

편육의 맛은 비주얼로 판단하기 보다는 

젓가락으로 집는 촉각과 

입으로 씹는 미각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크다고 보여집니다. 

 

 

백암왕순대-편육-맛
백암왕순대-편육-맛-2백암왕순대-편육-맛-3
백암왕순대 편육 맛

 

편육을 젓가락으로 집어보니 

쫀득하지만 단단한 느낌이 끝에서 전달되는 느낌이에요 ! 

입으로 씹어보니 촉각에서 느꼈던 그 맛과 

동일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 

상당히 맛있습니다. 

 

항상 먹을때마다 따스하게 찐 수육과도 같은 

고기만 먹다가 편육은 가벼우면서 쫀득하게 

먹기 좋은 술안주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편육과 함께 제공해준 돼지 간도 

입 안에 뻣뻣하게 녹아내리며 

한잔 술을 부르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함께 제공해준 

소금에 찍어 드시거나 

백암왕순대의 기본 밑반찬인 마늘쫑과 

함께 드시면 좀 더 입체적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백암왕순대-내돈내산-인증백암왕순대-내돈내산-인증-2
백암왕순대 내돈내산 인증


친돈친산이라고 해야 할까요
내돈내산이라고 해야 할까요
후에 더치페이했으니 내돈내산인거로..ㅎㅎ
이번 시간에도 맛나게 인증 완료 ! 

( 좌측에 있는 영수증은 22. 1월에 방문한 영수증, 

우측의 영수증은 22. 12월에 방문한 영수증이라 

물가차이가 있는점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백암왕순대


최근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단 관리를 한다고 방문을 안 한 지
오래된 맛집이지만 
오래간만에 오니까 다시 단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순대국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이용하실 수 있고
생각 외로 양이 엄청 많은 것은 물론이라 
아주 푸짐하고 뜨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백암왕순대-따로국밥-한상
백암왕순대 따로국밥 한상


개인적으로 제가 인천에서
인정하는 순대국집들 중에
몇 안 되는 집이라 여러분들께
감히 추천드리고 싶어 포스팅을 작성하였으니
순대국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이곳으로 어서 집합하셔서
아주 맛있는 육수 맛 좀 느껴보셔야겠습니다! 

( 아마 소주도 한병 주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럼 저는 지금까지
맛집 요정 주복이었고요 !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오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