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복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옛날돼지국밥이란 곳으로 찾아가 봤는데요..
원래는 자주 방문했던 맛집이었는데
한동안 방문을 안하다가..
오래간만에 방문을 했는데..
그냥.. 깜짝놀랐습니다.
원래 이런집이 아니었는데
이 집은 올때마다 희한하고
아리송한 그곳 지금부터
어떤 곳인지 저와 함께 맛집 기행을
떠나보시죠 !
영업시간 : 10:30 ~ 22:30
주복 : 야 어디 가냐
친구 : 오늘은 국밥이나 고고
주복 : 오냐
하면서 걸어오게 된 곳
옛날돼지국밥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그나저나 간판도 바뀐 것 같고..
가게 내부도 싹 바뀐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하면서 친구를 따라
입구로 들어갔어요
가게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아리송한 장면...
주복 : 야 여기 원래 이렇게
사람 많았었냐?
친구 : 아니? 원래 안 그랬는데?
주복 : 참 아리송하네 이거.....?
그렇게 갑자기 옆에
슥하고 오신 가게 아주머니
아주머니 : 여기 원래 사람 많아요~
친구 : 원래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아주머니 : 요즘엔 그래도 많이 오시던데?
아무튼 어떤거 드릴까요 ?
제가 잠시 안내문과
메뉴판을 보고 있는 동안
친구가 바로 주문했어요
친구 : 수육백반 2인으로
얼큰하게 갖다주세요 ~
어차피 20년 가까이 함께해온 친구인데
입맛도 거의 비슷해서
친구의 주문을 아무런 태클 없이
받아들이고 친구와 수다를 떨었어요
그렇게 밑반찬과 수육이랑
뚝배기 국물과 밥까지 차례차례
도착하여 테이블이 모두 셋팅되고
기념으로 한방 찰칵 !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
국밥집에 오면 특별하게
밑반찬은 거의 비슷비슷하죠 ㅎㅎ
그래도 있을것은 다 있으니
여기서부터는 얼마나 국밥에 숙달되었냐에
따라서 맛을 제조할수가있죠
( 본 조교가 하단에 시범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다른 곳과는 다르게 특별하게
주목해야 할 밑반찬이 있다고 하면.. 아 아니다!
이건 하단에서 따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죠 !
테이블을 하나씩 서빙하는 도중
이렇게 생긴 게 왔는데..
이걸 뭐라고 불렀더라..?
찾아보니까 보쌈 워머라고 불리긴 하네요 ㅎㅎ
보쌈 워머 한가운데에
강렬한 불빛이 수육백반 파티의
시작을 알렸어요~~
보쌈 워머 위에 올라간
수육이 잔뜩 담긴 그릇.
상단의 메뉴판에서도 보셨겠지만
이 수육이 함께 나오는 수육 백반 같은 경우는
무조건 2인 이상 주문을 해야
나오는 메뉴여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에 올 때는 무조건 2인 이상으로
오는 게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수육이랑 부추랑 함께 젓가락으로 집어
달달한 겨자소스에다가 찍어먹으면
이것이야말로 술안주가 따로 없죠..
고기의 두께는 얇은 편이지만 쫀득하게 씹혔고
특히 같이먹은 부추가 수육이랑 같이 쪄서 그런지
고기의 육즙을 보충해주는 느낌이랄까요?
특별히 고기의 잡내는 없었고
입 안에 깔끔하게 들어가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
이번에 살펴볼 것은 바로 돼지국밥이죠 !
처음에 주문할 때 매콤하게 달라고 하여
국물이 빨갛게 나왔네요 ㅎㅎ
팔팔 끓여져서 나온
기본 국물의 베이스부터 맛을 본다고 하면
뭔가 슴슴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
저는 개인적으로
국밥이 처음 제 앞으로 올 때
국물의 간이 강한 걸 좋아하진 않습니다 !
오히려 저는 제가 직접
간을 조절하는 게 좋거든요!
이미 국밥의 고수님들께선 눈치를 채셨겠지만
상단에 밑반찬들을 이용하여
국밥의 간을 조절하면 됩니다!
그럼 바로 실습에 들어가 보죠~
새우젓, 다대기, 부추, 깍두기 국물
그리고 상단에 찍지 않았지만
마늘과 다진 고추 등을 넣어서
국물의 간을 조절해줍니다 !
다른 밑반찬들 같은 경우에는
다른 국밥집에서 많이 보셨겠지만
저 부추 같은 경우에는
국물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ㅎㅎ
상단에서 보셨겠지만 부추도
두 종류가 있잖아요 ~
밑반찬으로 나온 부추,
수육 상단에 어느 정도 쪄진 부추
요 두 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수육이랑 같이 나온 부추가
국물이랑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
여러분의 취향에 따라서
국물 맛이 바뀌는 돼지국밥의
레시피를 한번 찾아보세요 !
그러고보니...
돼지국밥이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밥을 설명하진 않았네요.
여기서 주는 밥은 적당히 꼬들꼬들해서
국물이랑 말아먹기 괜찮았고
돼지국밥에 들은 고기들과
제가 간을 맞춘 국물과 함께
숟가락에다가 한껏 담아서
팍팍 먹었습니다 !
만약 돼지국밥 안에 들은 고기가 부족하다면
따로 가져다준 수육을
국물에 적셔 먹어도 괜찮습니다 !
주복 : 야 여기는 올때마다 진국인 것 같다?
친구 : 그러게 맛있네~~
주복 : 그럼 한잔 받지
그렇게 잔을 부딪치며
천천히 시간이 흘러가네요
저는 국밥 먹을 때 항상 이야기하지만
밥이랑 국물을 별도로 먹다가
국물을 어느 정도 다 먹으면
그때 밥을 말아먹는 편입니다 !
아.. 여기는 그래도 좋았던 게
국물이 식으면 국물을 다시
끓여주시더라고요..ㅎㅎ
다시 끓일 때 유의사항이라고 한다면..
국물을 끓일 때 밥을 넣고 끓이면
밥의 달달한 맛이 국물에 스며들어서
국물의 맛이 그냥 달달해져 버리는
불쌍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밥을 말기 전에 미리 국물을 끓이고 나서
밥을 마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저는 늘 그래 왔듯
국밥 하나만큼은 뚝배기의 바닥이
보이도록 깔끔하게 클리어하는 건 기본이죠 !
혹시 제 블로그 포스팅을 계속 보신 분이라면
언제나 내돈내산 인증하는 건
보셨을 겁니다 ㅎㅎ
그래서 이번에도 인증합니다 !
옛날돼지국밥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옛날돼지국밥
너무 오래간만에 왔지만
생각 이상으로 손님분들이
엄청나게 오셔서 당황했었어요..
주로 오시는 손님층 같은 경우는
평균 30대 이상의 손님 분들께서
밥술 하러 오시더라고요 ㅎㅎ
혼밥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술 한잔 하러 오신
손님분들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
예전에도 이곳은 가성비도 괜찮고
맛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찌 가면 갈수록 더더욱
진국이 되어가는 느낌이랄까요?
다른 친구들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이곳에 오면 대부분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간단하지만 푸짐하게 드실 분들은
이곳에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지금까지 계산동 옛날돼지국밥편의
주복이었으며 저는
다음에 또 맛있는 거 사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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